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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응시자격 비전공자도 가능한 방법

by Im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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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여름에 있는 3D프린터 시험을 보기 위해

열심히 시험조건을 만들고 있는 김하X이라고 합니다!

원래 직업은 치기공사인데 이번에 이 자격이 나왔다고

해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좀 비슷한 분야이기도 하고,

사실 치아 본만 뜨는 거긴 하지만, 인공구조물로

신체나 일부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거든요.


그리고 치기공을 하려던건 아니었는데

제가 학교를 다닐 당시에는 그런 직업도 없었고

3D산업이 외국에서 막 시작했던 터라 저에겐 너무

먼 미래였죠.


그래서 대체한게 치기공인데 충분히 매력적인 직업이지만

저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제가 이렇게 확고한 꿈을 꾸게 된 데에는

유투브가 크게 한몫 했었는데요.


그때 고등학교 시절에 그냥 웹서핑을 하던 중에 약간

다큐멘터리? 비스무리한걸 보게 되었는데

하나는 팔 없이 태어난 9살 외국인 아이가 있었는데

항상 긍정적이었지만 부모로서는 아쉬운 상황이었어요.


이때 3D 프린터를 시작한 스타트업에서 이 아이의

팔을 만들어주고, 다른 기계들이랑 결합해서 손가락도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장면이었죠.


의족이나 의수는 원래도 많이 있었지만, 무겁고

접합 부위가 짓무른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근데 이건 신소재니까 가벼운데다 탈부착도 쉽고 제 맘처럼

움직여지니까 아이인데도 마치 자기 팔처럼 사용을 하더라고요.


그런 감동적인 장면을 하나 보았고..

하나는 수술장면이었는데요. 대퇴부가 아예 박살이 나서

다리를 절단하든지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3D프린터로 짜잔 인공대퇴부를 만들어서 이식을

하더라고요. 부작용도 없고 진짜 뼈와 같은 부분처럼 해가지고

문제 없이 일상생활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


크.. 뭐 이런 개인적인 취향 덕분에

나도 나중에는 관련 분야로 가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고,

드디어 작년에 자격증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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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약간 동아리? 취미로 다른 사람들이랑

프린터를 가지고 프라모델도 만들어보고

사람 뼈도 만들어보고 했었는데

이걸 단순히 취미가 아닌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진거죠.


근데 시험 일정도 애매하고 19년도에는 또 한 번밖에

필기, 실기가 없다고 산업인력공단에서 그러더라구요.


휴.. 그래서 저거 놓치면 또 1년 넘게 기다리겠구나 싶어서

빨리 어떻게 공부하면 되는지 더 찾아봤습니다.

문제는 거의 개발이랑 운용 쪽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공대 친구들은 좀 유리할 것 같은데 저도 어느정도 공부해둔게

있어서 자신은 있었죠.


대신 제일 큰 상황을 맞닥뜨렸는데, 제가

3년제 치기공학과를 나왔거든요. 근데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안되더라고요. 으아아아아..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응시자격은

관련 전공으로 2년제를 졸업했다던가

근처에서 2년동안 일을 했거나 해야 되고,


3D프린터개발기사 응시자격은 여기서 따블이라고

생각이 될 만큼 4년제에 4년 경력이 있어야 했죠.


근데 아직 국내에는 대학에서 이걸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지 않나요??? 게다가 대기업이나 대학병원,

스타트업 아니면 거의 경력을 채울 곳이 없으니까

거의 뭐 불가능에 가까운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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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뭔가 할 수 있으니까 이렇게 국가가

시험을 만들었겠지 하는 생각으로 이러저리 찾아보니 역시나

학점은행제라는걸로 시험조건을 만들 수 있다고

나와있더라고요.


그게 바로 학점은행제로 학점을 각각

41점, 106점 만드는 거라고 했죠.


이게 어느정도인지 감은 안와서 대충 제가

학교 다녔던 때를 생각해보니

한 2년? 4년? 걸리겠다 싶었습니다.


제가 3년제 다니면서 대략 120점 정도 들었더라고요.

근데 또 이렇게 보니까 너무 오래 걸린다했죠.


이거 다 맞추고 시험보면 3년 넘게 시간을 잡아야 할텐데

그 정도면 이미 취업할 수 있는 자리들은 다 찾을거고,

제가 뒤늦게 뛰어든다고

해서 매리트가 있을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아, 근데 진짜 다행인게 학점은행제는 뭔가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방법이 있다는(응?) 정보를 얻었죠!


바로 진흥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까 뭐지

학교 밖 학습활동? 이런게 학점으로

인정을 해주고 있다면서 그게 국가자격이나

시험을 가지고 수업을 대체한다는 거였습니다.


그럼 얼른얼른 해봐야지 하고 블로그 찾아서

상담을 요청해봤더니 여기서 또 대박인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게 바로 저는 41, 106이 아니고

18점! 수업으로 6과목만 들으면 제가 원래 하려던

산기가 아니고 3D프린터개발기사 응시자격까지

맞출 수 있다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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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학전은헹제에서는 전적대라는걸 쓸 수 있는데

이게 뭐냐면은 제가 이미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그때 이수한 점수를 다 가져올 수 있다는 거예요!


근데 또 이렇게 보면 이미 120점대를 가지고 있어서

어, 필요 없나? 싶었는데 이걸 가져오려면

학점은행제로 최소한의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6과목이었고, 이건 아무거나 들어도

상관이 없다고 하셨죠.


그래도 이참에 3년제를 4년제로 만들면 좋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어서 멘토님께 여쭤봤더니

제가 치기공으로 4년제 하는거 말고 다른걸로 하면

전공 수업만 다시 해야 하는데


만약 기사 이런거 따면 학점으로 쓸 수 있다고 해서

남들보다 또 기간이 얼마 안걸린다고 했습니다.


이거야 나중 일이긴 하지만 저는 좀 긍정적으로 봤고,

일단은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응시자격을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을 했어요!


수업은 전부 온라인으로 듣는다고 하는데

직접 대학 안가고도 딸 수 있나? 싶었는데

되더라고요.


방통대처럼 원격으로 수업 듣고

과제나 시험도 컴퓨터로 할 수 있었죠.


6과목이라 크게 부담은 없었지만

일이랑 같이 하려니까 출석 말고는 손을 대기가

어렵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멘토님 많이 의지해서

진행을 하게 되었고, 계속 일정 있을 때마다

안내해주시고 과제도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주셔서 무사히 F없이! 끝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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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8월에 있는 필기 준비 때문에

학은제를 잠깐 멈춰놨는데 11월달에 이거 다 끝나면

다시 해보려고 해요.


아무래도 이런 4차산업 쪽은 관련 전공을 했거나

학력이 좀 중요하다고 보고 있거든요.


물론 실무적인 능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우리나라는... 어찌됐든 학력이니까요.


아무튼 이렇게 저는 저의 꿈을 향해 한발짝씩

나가고 있습니다!


필기가 생각보다 어렵긴 한데 이론적인 부분이 많아서

그나마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실기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좀 많지만

그래도 남들보다 빨리 조건도 갖추고 시험도 보고 하니까

한번에 붙을 수 있도록 노력중에 있습니다!

더 열심히 살아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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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렇게 김하X님의 진솔한 후기를 들어보았는데요.


확실히 느낀 바로는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떠한 장애물 때문에

할 수 없다는 일은 참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 이게 맞나하는 고민으로

과정을 망설이신다는 것도 평생 후회할 수 있는

중요한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학습멘토가 방법론적인 부분을

관리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하고싶은 일, 바라고 있는 일,

모두 효율적으로 진행해보시길 바랍니다.


관련해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셔서 충분히 대화 나눠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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