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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필수자격증 종자산업기사 유기농업기사 전부 준비방법

by Im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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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귀농필수자격증!

그게 종자산업기사든 유기농업기사이든

필요한 산기/기사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종자산업기사, 유기농업기사 등의 분야는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자격으로

시험을 치르기 전 까다로운 응시조건을 요구하고 있어요.


그게 바로 관련 분야를 전공했거나,

해당 경력이 일정수준 있는 경우 등에만

필기, 실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건데요.


막 귀농귀촌한 분들이 경력이 있을리는 만무하고,

농사를 지어봤다는 경험을 인정받기도 쉽지 않죠.


게다가 노후를 예상하고

원예학과든, 농학과 등을 졸업하기란

더 어렵습니다.


당장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또는 성적에 맞춰 해당 학과를 들어갔기 때문인데요.


그러다보니 학력이 모자라는 분들은

그저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실무경험을 2년, 4년을 쌓고,


비전공자 분들은 편입을 통해

관련 학과에 지원하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를 보다 쉽게 준비하는 방법,

있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대비를 해야겠죠?


그것도 온라인 수업을 통해

귀농필수자격증 응시자격은 물론

학력까지 함께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죠.

바로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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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청년농부 안정X님의

종자산업기사 유기농업기사 준비 방법 과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서 이렇게

글을 쓰려고 하니 어색해 죽겠네요ㅋㅋ


요즘 한창 씨를 뿌리는 시기라서

바쁘긴 한데 멘토님의 부탁을 받아서

제가 어떻게 귀농필수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는지

자세히 말씀해드리려고 합니다!


저처럼 귀농한 사람들이 다 그렇듯

저도 서울에 살면서 흔히 말하는

샐러리맨으로 일을 했죠.


나름 잘 나갔기 때문에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팀장, 대리, 쭉쭉 승진하면서

꽃길이 펼쳐졌는데요.


사실 꽃길이 아니라 지옥으로 가는 길인줄을

미리 알았더라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아무튼 제가 승진을 하자마자

득달같이 사람들이 달려들더라고요.


동기들은 먼저 출세한 저를 시샘하고,

까마득한 후임과 직급이 같아진

상사들의 시기, 질투.

그리고 사내에서 벌여지는 정치질까지

뭐 엄청났죠.


회사가 큰 것도 아니라 이런게

없을 줄 알았는데 나쁜건 다 있더라고요.


뭐 그러다 염증을 느껴

퇴직을 했다는 뻔한 스토리를 겪고

한동안은 밖에 나가지도 않았습니다.


매일 누워서 핸드폰만 깔짝이고

배고플 때 밥먹고 TV보고 자고..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짐승의 생활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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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가 하는 게임 중에 XXX밸리라는게 있거든요.

이게 뭐 싸우고 그런게 아니라 하루종일

제 땅에서 계절 별로 다른 종자들 사가지고

심고 키우고, 마을 사람들이랑 축제도 벌이고

뭐 그런 자유도 높은 게임이었는데요.


진짜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계속 그것만 했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애초에 저는 사람 사귀는 것도 안좋아하고

혼자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런 사람이 회사 다니고

주변인들에게 치이고 뭐하다보니

생활하기가 쉽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막연하게 도시를 떠나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가서 먹고 살아야 하긴 하니

뭐라도 해놓고 가야겠다라고 결심을 했습니다.


귀농필수자격증을 찾아보니

엄청 다양하게 있긴 했는데 그중에서도

산업기사나 기사 자격증을 많이 따더라고요.


저도 고민을 하다가 게임에서

나름 적성에 맞고 잘 했다고 생각하는

종자산업기사랑 유기농업기사를 준비하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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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문제는 응시자격을 보니

관련 학과 2년제나 4년제를 나왔거나

그거와 비슷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야만

시험을 볼 수 있더라고요.


저는 전문대 그것도 비즈니스를 전공했기 때문에

전부 해당사항이 아니었습니다ㅜ

방법이 없나 고민을 하던 차에


저처럼 국가자격을 대비하는 사람들이

학점은행제로 응시여건을 맞춘다고 해서

더 알아보게 되었고, 이야기까지 해보게 되었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전공이나 경력이 없으면

학점은행제로 산업은 41점, 기사는 106학점만

이수한다면 어떤 종류든 응시가 가능하다고 하셨죠.


근데 저는 전문대를 나온 전적이 있기 때문에

산업은 18, 기사는 26점만 이수하면 된다던데요.


그때 들었던 학점을 가져올 수 있어서 가능한

부분이라고 하셨죠.


게다가 이게 온라인 대학제도라고 해서

어디를 나가서 수업을 듣는게 아니라

집에서 편하게 컴퓨터로 하는 거더라고요.


저도 어디 나가서 사람 부대끼지 않아서

좋고, 누워서 강의만 보면 되는건가 싶어

더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눈 멘토님께서

제가 이걸 다 끝날 때까지 관리를 해주신다고 해서

마음이 좀 놓였죠.


아무튼 저는 이렇게 한다면

종자산업기사는 1학기에,

유기농업기사는 2학기에 볼 수 있는

계획이 짜여지더라고요.


제가 왜 단계를 나눴냐면

두가지를 동시에 공부하기 힘들겠고

아무래도 난이도의 차이가 있을 거니

하나라도 붙어보자는 마음으로

차별을 좀 둬봤습니다.


이렇게 하면 일정에 맞춰 착착

이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더 유리하지 않나라는 저만의

생각? 계획대로 움직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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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한 학기에 15주로 되어 있었고

일주일에 한번씩 강의가 나오는데

이걸 다 들으면 출석으로 인정이 되었고요.


과제나 시험도 있긴 했는데

멘토님이 많이 조언을 해주셔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사실 난이도가 높지가 않아서

그냥 할 수 있는 정도였지만요.


아무튼 저는 다 합쳐서

9과목만 들으면 됐기 때문에

학기 당 5과목, 4과목씩 듣기로 했고

수업이 적으니까 부담 없이

국가기술 시험만 준비하면 됐었죠.


오히려 이게 더 어려워서 아주

머리 싸매고 했네요.


단순히 잘 크는 종자 관리해서

늘려가면 되겠다는 막연한 상상을 깨고

온갖 과학적 지식이.. ㅜ


이거야 진짜 제가 빡공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

어떻게 할 수는 없고 기출문제 위주로 많이

풀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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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필수자격증이라니까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죠. 늦게나마 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 시작이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만약 학점은행제를 몰랐다면

대학을 다니고 있거나 어디 시골로

워킹홀리데이를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지금은 열심히 씨뿌리고

제가 다진 유기농 땅에서 좋은 종자,

건강한 먹거리를 키우고 있으니까요.


청년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중년농부로서 제2의 삶을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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