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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대졸자전형 조무사도 수능없이 간호사 되는 법!

by Im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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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입을 위해서는

내신관리 철저, 수능 고득점을 받은 뒤

점수에 맞는 곳으로 지원하게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게 됩니다.


다들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 다소 속상한데요.


특히나 고졸 취업을 하신 분들이나

다른 전공을 배우고 싶은 비전공자 분들은

또 다시 원하는 과에 들어가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죠.


그래서 이러한 차별을 막기 위해

각 학교에서는 내신, 수능으로 하는

정원 내 전형이 아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정원 외 전형을 운영 중에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보건계열 분들을 위해

마련된 방법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이 존재합니다.


고등학교 때의 내신이나 수능등급을

전혀 보지 않고, 오로지 전적대 성적 100%

또는 80%를 통해 입학을 결정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를 통해 대입에 성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조건 자체가

2년제 학력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데요.

물론 수가 있죠.


특히 온라인 과정을 통해

단기간 마련하고, 고득점을 꾀해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학점은행제를 활용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요?

학력이 안되는데 어떻게 하죠?


라는 분들을 위해서 하나씩 차근차근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는지

김호X님의 사례를 통해 자세히 살펴볼게요.


1.png


- 실제 김호X님의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을 통한

조무사에서 간호사 되는 법 과정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에 신입생으로 대학생활을 하게 된

김호X이라고 합니다.

매번 후기를 보기만 했는데 이렇게 직접

쓰는 기회가 오니 굉장히 부끄럽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그러네요.


개인적으로는 준비할 때 후기를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다른 분들도

제가 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 먼저 저는 대학을 자퇴하고

바로 취업을 한 케이스입니다.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능력도 없었고, 그저 욕심만 많은

사람이었죠.


진학한 곳은 기계과였기 때문에

전공에도 안맞아 결국 중퇴를 하게 되었고,

백수로 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하게 된 게 조무사였고요.


남자가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주변 시선도 좀 그렇고

쉽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여자만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을 하고

저를 사무장이나 보험을 하는 사람이라고

환자분이나 업계 분들이 보시더라고요.


근데 저는 이 일 자체는 적성에 맞아서

꾸준히 일을 했어요.

그게 벌써 3년이 지났네요.


하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진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의사를 하지 못하겠다면

남자간호사라도 되보자는 생각을 했죠.

그때부터 간호사 되는 법을 찾아봤어요.


넌지시 어떻게 해야 국가고시를 볼 수 있는지는

알았어도,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잘 알지 못했거든요.


결론은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하는 거더라고요.

제 나이 25살, 그것도 남자가

지금부터 시작을 해도 될까라는

걱정이 계속 들었죠.


그러다가 상담을 받아보게

지금까지 저와 함께 해주신

학습멘토님이셨고요.


처음엔 이쪽 전공을 희망하는데

어떻게 입시를 해야 하는지

여쭤봤어요.


그런데 멘토님께서

기존 학교를 다녔던 전적이 있고

그걸 학점은행제로 가져와

부족한 과정만 이수한다면


고등학교 성적이나 수능없이

신, 편입학을 할 수 있다고 하셨죠.


저는 크게 4년제를 갈 욕심은 없어서

전문대를 가고 싶다고 하니

그렇다면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을 대비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조언을 받았어요.


2년제 학력을 만들면 할 수 있는

정원 외 전형인데 보통의 편입과 다르게

영어나 시험을 보지 않아도

성적과 면접으로만 들어갈 수 있다고요.



2.png


저는 이렇게 설명을 들었어도

내가 어떻게 갈 수 있을까 걱정이 들어서

그저 설명 감사하다는 말만 했어요.


그런데 멘토님이 이후로도

제가 사는 곳 위주로 해서

들어갈 수 있는 학교들과


어떤걸 대비해야 하는지 정보를 알려주셨고

나아가 지금부터 시작한다면

올해라도 접수가 가능할 수 있다고

계획을 세워주시더라고요.


그때부터 조금씩 현실감이 느껴지면서

어, 진짜 내가 할 수 있나?

라는 희망이 싹텄죠.


대신 제가 연락을 드린 시점이

1학기가 이미 진행되던 시점이기 때문에

당장 다음 주 개강하는 마지막 1학기 반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마음의 준비도 되지 않았고

정말 여기서 공부를 한다면 갈 수 있을까?

확신도 안들었죠.


하지만 멘토님이 정말로 저를 생각해 주셔서

이야기를 해주시는걸 느꼈고,

학비를 지불한다고 해도 개강 전날까지

100% 환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먼저 마감이 되지 않은 과목들로 들어갔습니다.


이 사이에 제가 마음이 변해

그냥 이대로 살고자 한다면 등록금을

돌려받고 다시 조무사로 일을 하기로요.


제가 진행을 하는 과정은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는 거였어요.


전적대를 가져오는 것도,

자퇴생인 제가 간호학과 대졸자전형

자격을 올해 갖추고 올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은 사이버대도 방통대도 아닌

학점은행제 밖에 없더라고요.


이게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대학 제도인데,

신기하게도 학교를 직접 다니지 않아도

컴퓨터로만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죠.


그래서 제가 수술방을 들어가는데도

병행을 하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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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올해 할 수 있는 이유가

강의로 학점을 이수하는거 말고도

자격증이나 전적대, 시험을 통해서

수업을 대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중퇴지만 당시 학교에서 이수한

과목들이 있고, 올해 원서를 쓸 수 있다니까

자격증까지 같이 하는 계획을 세웠어요.


이렇게 하면 딱 2학기로 끝낼 수 있었거든요.

특히나 한 학기에 15주밖에 안되는데

이게 3개월 반? 정도 되어서

총 7개월밖에 안걸리는데다가


학기를 끝내고 꼭 방학이 있는

그냥 학교랑 다르게 같은 달, 다른 학기

이렇게 겹쳐서 들을 수 있다고 해서

좀 힘들겠지만 이왕 해보자고 결심한 거

노력하기로 했죠.


그래서 수강신청을 하고 난 다다음날

다시 멘토님께 연락을 드려서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렸고,

며칠 뒤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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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날

멘토님께서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저는 강의를 듣는데 버벅거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교대근무가 아니라서

퇴근이 일정했기 때문에

수술방을 들어가지 않을 때는

병원에서, 나머지는 퇴근 후에

과목을 듣기로 했고요.


하루 한 과목씩 들으면 되는

입장이었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꾸준하지 못할 성격을 알기에

최대한 몰아서 들었죠.


이게 하루에 다 들어야 하는 게 아니라

14일 안에만 해당 주에 나온 강의를

이수하면 출석으로 인정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휴일엔 많이 들어보려고 노력했죠.

그리고 멘토님께서 학사일정과

제가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 등을 계속 안내해주셨는데

자격증은 초반에 따둬야 나중에 편할 것 같아서

바로 준비해서 2주도 안걸리는 시간에

끝낼 수 있었어요.


이게 학점은 높은데 난이도는 낮은걸

알려주셔서 조금 빡세게 했더니 금방 붙게 되었고,

틈틈이 토론이나 과제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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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7개월이 지났고, 저는 과정이 끝나자마자

멘토님께서 말씀해주신 학점인정을 신청했고

학위취득 예정자로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에

지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려고 했던 학교들 대부분은

100% 성적을 보거나 20%의 면접비중이 있었는데

면접은 제가 이미 조무사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답하기 쉬운 질문을 받은 것 같고,


학점은행제로 이렇게 자격을 갖췄다고 하니

다른 사람들보다 저에게 더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쪽에서도 좋은 점수를 낸 것 같습니다.

간호사 되는 법.

아는 사람은 많아도 그걸 실행에 옮기려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저 또한 생각만 했지 막상 내가 할 수 있을지는

시도조차 할 생각을 못했거든요.

하지만 멘토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서서히 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었고

결국 이렇게 면허시험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떳떳한 남자간호사로

조금 더 큰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고요.


제가 말주변이 더 좋았거나

설명을 잘 해드렸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해서 다소 아쉽긴 합니다만

그래도 제 이야기가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했잖아요.

여러분들도 충분히 가능하시리라 믿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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