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f.kakao.com/_jxayan/chat
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은 물론 연구소, 보건기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다채로운 의료·보건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데다가
국민 의료보험 확대로 인해
그 전망은 정말 좋다고 말씀드리는데요.
이 때문인지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관련 전공학과를 졸업한 뒤
국가고시에 합격해야 하죠.
그럼 비전공자들은
대학교에 다시 진학해
졸업까지 학교를 다녀야 할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신이나
수능을 통해 입학하고요.
진작 해당 분야로 가기 위해
준비했던 분들이 아니라면
솔직히 어려운 상황이겠죠.
그리고 이렇게
안내를 드리지 않았을 텐데요.
오늘 그 누구보다도 효율적으로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치를 수 있는 임상병리학과편입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상병리사 2년차, 아직 신입이라면 신입인
문ㅁ정이라고 합니다ㅎㅎ..
저는 이 직업을 갖기 전에는
그저 간호조무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일을 하고 있었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대학을 가지 않았기 때문에
취업을 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좁았고,
서둘러 일을 하면서도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싶어서
조무사를 선택했었습니다.
근데 뭐.. 잘 아실 것 같지만
조무사라는 직업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물론 신념을 갖고 일을 하는건 마땅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희를 무시하고,
그냥 잡무만 보는 사람이라 생각했거든요.
어린 마음도 있겠지만
너무 크게 상처가 됐죠.
그래서 전문직으로 가고 싶었고,
간호사가 답인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제가 간호사가 된다고 한들
비슷한 문화를 보일 것 같아서
동종 분야라고 할 수 있는
임상병리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의료보건직은
국가고시를 보기 위해서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공부에 뜻도 없었고
형편도 안돼서 가지 않았던
대학을 다시 갈 생각을 하니
조금 막막했죠.
이제와 수능을 준비할 수 있을까 부터
어떻게 내신으로 수시지원이 안되나..
이런 것도 문제였지만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왔던건
학교를 오래 다녀야했던 거였는데요.
1, 2년 다닌다고 졸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만큼 등록금도 지불해야 하는데,
제가 학교를 다니려면 또 일을 그만둬야 하잖아요.
에휴..이때를 다시 떠올리려고 하니
좀 착잡하긴 한데
이후로 학습멘토님과 상담을 하고 나서는
완전히 달라졌죠.
왜냐하면 학점은행제로
4년제 임상병리학과편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주셨거든요.
그래서 3학년으로 간 다음에
빨리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상담을 받았을 때는
전문대 1학년으로 갈 수 있는 대졸자전형과
4년제 3학년으로 갈 수 있는 일반/학사전형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을 설명해 주셨어요.
대졸자랑 일반전형 지원조건은
2년제 학위만 있으면 됐는데
학사만 4년제가 필요하다고 하셨죠.
아무래도 4년제보다는 2년제를 만드는게
저로서는 빠르겠다 싶었지만
각각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먼저 대졸자는 전문대만 있는 방법이었고
1학년 신입학을 해야 해서
3년을 다녀야지 졸업이 가능했어요.
일반전형은 자격 만드는게 빨랐지만
그만큼 경쟁률이 높았고,
학사는 그 반대였죠.
어떻게 해야 저에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
많이 고민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안전하게 학사전형으로
4년제 임상병리학과편입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워낙 공부를 안 하던 저였기에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준비했는데 정작 편·입학에
실패하면 도루묵이 되는 거잖아요.
안전하게 가고 싶었죠.
학점은행제가 좋았던게
아무래도 제가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라도
일을 계속 했었어야 했는데
충분히 병행할 수 있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이 되더라고요.
제가 여유 있을 때
아무 때나 들으면 되니까
시간 따져가면서 뭘 해야 하는건 아니었죠.
대신 중간중간 퀴즈랑 과제가
저한테는 조금 어려웠어요.
아무래도 대학이랑 똑같이 진행되는데
제가 그 수준이 안돼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강의를 계속 돌려볼 수 있어서
어려운 부분은 짚고 넘어갔어요.
사실 저는 편·입학을 할거라서
지금 수업을 열심히 할 필요는 없다는
마음도 들었지만,
그래도 성적을 만들어야지 지원했을 때
남들만큼은 할 것 같았죠.
그래도 어려운건 학습멘토님께 많이 물어봤어요.
교육원 이용하는 것부터 해서
과제나 시험이나,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학교를 가야겠다만 생각을 했지,
어디를 가야할지는 정하지 못했는데요.
멘토님께서 계속 저랑 연락을 하시면서
이것저것 알려주셨기 때문에
저도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고,
막연하기만 했던 계획이 조금씩 정리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하면서
기간을 줄이기 위해 자격증 취득도 병행했는데요.
학은제는 이렇게 학점을 강의가 아닌
여러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해서
같이 한 거였어요.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3년 반이 걸려야 했던 과정이
1년 반? 조금 안되도록 진행을 했죠.
자격증이야 나중에라도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취득이 어렵지 않은 것들로만
학점을 대체했기 때문에
크게 부담은 되지 않았어요.
저도 일 하면서 틈틈이 준비했는데
어렵지 않게 한 번에 딸 수 있었거든요.
이렇게 저는 편·입학을 목표로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고졸에서 4년제 학위를 가진 사람이 되었고,
지원할 학교를 추려서 원서를 내게 되었습니다.
임상병리학과편입할 때는 면접 말고도
영어랑 시험을 봤었는데
그동안 대비했던 것도 있고,
어느정도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랑 문제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죠.
그리고 무사히 합격을 하게 되어
이때 직장을 그만두고
대학생으로 새롭게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활은 처음이지만 친구도 사귀고
같이 공부하면서 다니니 엄청 재밌었어요!
물론 3학년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초반에는 약간 겉도는 감이 있었지만
이것도 지내다보니 괜찮아졌고,
어차피 저는 국가고시를 목표로 이곳에 왔으니
그 마음 그대로 공부에 매진했어요.
결국 앞에서 이야기한대로
저는 현재 임상병리 2년차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만약 임상병리학과편입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입학했다면
아직도 학교를 다니고 있거나
진작 포기하고 계속 조무사로 일하고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새로운 꿈, 새로운 직장을 찾아
다니게 된 기회를 잡게 되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더욱 열심히 해서 그야말로 전문의료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pf.kakao.com/_jxayan/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