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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학점은행제 마케팅정보 전공을 통해
드디어 2년제 학위를 만들게 된 김선ㅎ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만 하다가
부상으로 평범한 삶을 살게 되었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배달일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생활은 나쁘지 않았지만
"언제까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었고
그래도 젊을 때 뭔가 하나쯤은 갖춰야 하지 않겠나 싶더라고요.
공부가 목적은 아니었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학력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사실 대학을 가는 건 시간도 돈도 너무 부담이었고
무엇보다 배달일을 당장 그만둘 수도 없었어요.
그렇게 미루고 있다가, 우연히 교통사고로 입원하게 됐고
그 틈에 학점은행제라는 걸 제대로 알아보게 됐습니다.
학점은행제 마케팅정보 전공은
굳이 학교에 가지 않아도,
컴퓨터나 핸드폰만 있으면 집에서도 수업이 가능했고
일을 하면서 병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저는 고졸이었기 때문에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만들기 위해선 총 80학점이 필요했어요.
전공 45, 교양 15, 일선 20으로 나눠서 수업을 들어야 했죠.
이런 부분은 멘토님이 직접 체크해주셔서
저는 단순히 수업만 잘 따라가면 되는 구조였고요.
단, 학기당 수강 가능한 과목 수가 정해져 있어서
최대 1년 14과목까지, 2년에 걸쳐서 학위를 취득해야 했습니다.
혹시 더 빠르게 끝내고 싶다면
자격증이나 독학사 시험을 통해 학점을 추가로 채울 수도 있었지만,
저는 자신이 없어서 수업만으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마케팅정보 전공은 상고 애들이 배우는 과목들이 많아서
처음엔 "대학 수업이 이 정도야?" 싶을 정도로 쉽게 느껴졌어요.
경영, 마케팅 관련 수업이었고
기초적인 내용이 많다 보니 금방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수업은 모두 녹화강의였고,
PC나 핸드폰으로 시간 날 때마다 재생만 해도 출석이 인정됐어요.
운전을 하거나 배달 대기 시간에도
이어폰만 꽂고 틀어두면 되니, 정말 현실적인 방법이었죠.
따로 공부할 필요도 없이, 꾸준히 재생만 해도 수업은 문제없었습니다.
출석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대학처럼 이것저것 할 게 많더라고요.
중간·기말시험, 과제, 쪽지시험, 토론 등
꼼꼼히 챙겨야 할 것들이 있었는데
처음엔 막막해서 정말 당황했습니다.
멘토님께 SOS를 요청했더니
과제 작성법부터 시험 준비까지 상세히 알려주셨고
그대로 따라하면서 무사히 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한 학기를 해보니 다음 학기는 훨씬 수월했고
결국 2년제 전문학사 학위까지 신청하게 됐습니다.
수업은 6월에 끝났고
행정처리와 학위신청도 온라인으로 진행해서
8월에 학위를 정식으로 받을 수 있었어요.
아직 배달일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 학위를 발판으로 더 안정적인 일을 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처음으로 뭔가 내 인생을 위해
노력했다는 게 보람차기도 했고요.
물론 학점은행제 마케팅정보 전공이
누가 봐도 대단한 학벌은 아니에요.
2년제라서 무시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에겐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고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기회였습니다.
✔️ 고졸이지만 학력을 갖추고 싶은 분
✔️ 지금 하는 일과 병행해서 학위가 필요한 분
✔️ 부담 없이 온라인으로 학위 만들고 싶은 분
저처럼 학점은행제라는 방법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모르죠. 저도 나중에 돈 더 벌어서
4년제 학위도 만들고, 대학원까지 갈지도요.
그날을 목표로 오늘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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