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사 자격증 따려면 어떻게?

Jul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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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아프거나 병들었을 때,
진단하고 치료하는 직업인데,

생물적, 비생물적 요인들의 피해에 대한
예방과 진단, 계획과 설계, 처방, 치료, 평가
등을 통해 식물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해요.

쉽게 말하면 의사가 사람의 몸을 치료하듯,
식물이 병에 안걸리게 예방하고,
아프면 치료하고 돌보는 거예요.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사.

동물들을 치료하는 수의사.

식물들을 치료하는 나무의사.

너무 멋지지 않나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냐면요,

간단하게 세 가지 응시자격이 있는데,

그 중 하나를 만들어서 시험을 보고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교육을 받으면 돼요.

응시요건에는 뭐가 있냐면요,

1. 수목관련 석사나 박사, 또는
2. 관련 학과 학사 + 실무 경력 1년, 또는
3. 국가기술 라이센스인 산림이나, 조경,
식물보호에 연관된 면허증이 있으면 되요.

저 세 가지 중 하나를 갖고 있는 사람이

시험에 합격하고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교육이수를 하면 되요!

어렵다구요?

당연히 1번과 2번은 어렵죠.

그렇지만 3번은 어렵지 않아요!

왜 쉬운지 설명해드릴께요!

산업기사는 지원조건은
학은제로 41학점을,

기사는 학은제로 106학점을 이수하면
시험보실 수 있어요!

이건 저와 학습자님들 사이의 비밀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학위를 꼭 만들지 않아도 되서

기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예요!

현재 제가 담당하시는 학습자 중에

나무의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계신 분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 이천에서 시험을

준비 중인 25살인 남자입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농원에서

후계자 수업중이죠.

그래서 식물에 대해서는 빠삭합니다.

지금은 이 일을 업으로
삼아야겠다는게 있어서 좋지만,
예전에는 쓸모없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내내,
꿈도 없이 그냥 대학은 가야하니까
공부는 열심히 했죠.

하지만 뚜렷한 목표가 없이 공부만 하니,
상위권에 올라가본적은 없었어요.

부모님도 딱히 푸시는 없으셔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다만, 몸쓰는 일은 안하셨으면 했죠.

무난한 과에 들어갔지만,
목표를 갖고 들어간게 아니기 때문에
거기서도 열심히 하진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얼마 안가 자퇴를 했어요.

부모님이 저를 믿어주셔서,
자퇴 후에 아빠 엄마를 도와
일을 하게 됐습니다.

일을 하다보니, 재미있더라구요.

묘목들을 돌보는게
마치 동물들을 돌보는 것 같았어요.

정말 딱 동물이나 애기 키우는 것 같았죠.

그때 마음을 굳혀서
관련 일이 있을까 알아보니
식물을 돌보고 치료하는
직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하지만 응시자격이 필요한데,
전 자격이 없더라구요.

궁금한걸 물어보려고 연락을 드리고
자격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봤어요.

학력도 자퇴에 자격증도 없이도
가능한 방법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우선은 나무의사 자격증 시험조건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제가 택한 방식은 학점은행제로
연관된 산업기사를 취득 후,
시험을 치루기로 했어요.

자격증은 조경산업기사를 취득하기로 하고
플랜을 받아보니 총 41학점을 이수해야 하고,
수업은 1학기만 듣고 자격증으로 나머지는
대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