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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Dec 23. 2020

[일기] 나는 사회복지사 였다



목차

01. 사회복지사가 된 계기

02. 사회복지사 업무

03. 사회복지사 취득방법




나는 2012년 3월,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조기취업이 확정되어 바로 실버타운에서 일을 한 케이스다


                                    <이미지 불법 사용 및 출처없이 퍼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아파트를 기숙사로 떡 제공해주는 곳에서 함께 일하는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이 

각각 방에서 지내며 교대로 근무를 하는 곳이었다.


초년생이었기 때문에 자취도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한달 5만원도 안되는 관리비만 내면서 지내는 것이 참으로 좋았다.





각설하고,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

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지금은 복지사로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평생교육상담사로 일을 하고 있는데, 

평생교육으로 사회복지사를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만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어떤 업무를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고

주변에도 '사회복지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라고 물으면 


그냥 노인들 뒤치다꺼리하거나 봉사하는 직업 아냐? 라고 답하기도 한다.

아주 답답할 노릇이다.


기본적으로 사회복지사의 주 업무는 사무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예산안을 작성하며 후원 모집을 위한 업무를 본다. 


물론 기관의 유형과 크기에 따라 조금씩 업무는 다르다. 

하지만 노인들 뒤치다꺼리하고 청소하고 잡다한 일을 한다고만 생각하지 말자.


따라서 사회복지사!라고 외쳤을 때 떠오르는 업무가 주 업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그리고 노후를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무업무가 어려운 경우 취업이 힘들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최소한의 엑셀, 한글, 컴퓨터 등은 다뤄줘야 한다.


주요업무

개인적·사회적 문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를 만나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의 유형을 판단

-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대안을 제시

- 재정적인 보조, 법률적인 조언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각종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기획·시행·평가

- 공공복지 서비스 전달을 위해 대상자를 선정, 복지 조치, 급여 전달 및 생활 지도

- 사회복지 자원봉사자를 모집, 교육시키고 배치 및 지도 감독

- 사회복지 정책 형성과정에 참여, 정책분석과 평가, 정책 대안을 제시

- 정신보건사회복지사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개인력을 조사하고, 사회조사 작업을 진행

-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 촉진을 위한 생활 훈련 및 작업훈련, 그 가족에 대한 교육 지도 및 상담 업무


대부분의 취업처

사회복지사는 주로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지원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의 

사회복지이용시설 및 장애인재활시설, 아동양육시설, 모.부자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의 

사회복지생활시설에서 근무한다.


또한 사회복지사2급자격증을 취득하고 경력 1년 또는 4년제 이상의 학력이 있으면 

사회복지사1급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1급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의료사회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 

등의 전문직으로 빠질 수 있다.




사회복지사2급자격증 취득방법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복지사2급을 대학에 가야지만 취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대학에서 전공을 했기 때문에 졸업과 동시에 자격증을 받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우리나라에는 학점은행제라는 생소한 교육제도가 있다.

현재 내가 평생교육상담사라고 지칭하는 것 또한 학점은행제를 뜻한다.


다행인것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일자리가 외국인 노동자들로 채워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사는 국내 학력과 과목 이수를 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외국인력이 진출하기 어려운 분야 중에 하나이다.


다만 자격증 취득률은 상당히 높은데 반해 정작 일을 하고 있는 근로자는 부족해 

현장은 인력부족을 외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구인구직을 찾아봤다면 알겠지만 나이 제한이 없다.

분야별로 요구하고 있는 연령대도 다르고, 해야 하는 업무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자격증, 전망 좋은 자격증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대학을 가지 않고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 전문대 이상의 학력

- 관련 교과 17과목 이수 


이중 한 과목은 실습으로, 20년 1월 개정법 기준 160시간에 세미나 3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대학을 가든, 대학원을 가든 과목만 이수하고 실습만 잘 마치면 자격증을 준다는 거다. 

하지만 수험생이 아닌 이상 대학을 가서 자격증을 따오는 사람은 많지 않을 텐데, 

등록금이 문제며 오래 걸린다는게 문제다.


엄연한 대학에서 이수했다는 것에 전문성을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자격을 부여하는건데 최근엔 민간자격증 취득하듯 

싼값을 찾아다니며 과목을 듣는 사람들이 많아진건 참 안타깝다. 


그런 사람이라면 이 글은 그만 읽고 다시 떠돌아다녔음 한다.


아무튼 현실적으로 대학을 가기란 쉽지 않다는건 안다. 

그래서 찾아볼 수 있는 다음 대안은 사이버대학, 방통대, 학점은행제가 있다.


사이버대나 방통대는 학점만 가지고 있으면 3학년으로 편입도 쉽게 할 수 있으니 

대졸 학력 이상이라면 다소 빠르게 진행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학력이 이미 있다면 사실 학점은행제가 가장 빠르게 취득하는 방법이다.

또한 20년도 이전에 1과목이라도 어찌어찌 이수한 사람이라면 개정 전 법을 따른다.


예를 들어 90년대에 대학을 졸업했는데 성적증명서를 찾아보니 

교양으로 아동복지를 이수한 전적이 있다고 하면 


아동복지라는 과목 또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선택과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개정 전 법으로 취득 가능한 사람이므로 17과목이 아닌 14과목만 이수하면 된다.

여기서 아동복지라는 과목을 이수했으니 13과목만 이수하면 자격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적인 대학이라고 한다면 학위를 취득해야지만 졸업할 수 있기 때문에 

1학년으로 들어가면 졸업까지 4년, 편입은 2년이라는 시간을 들여야 하므로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학점은행제는 단순 과목만 이수하면 되기 때문에 

17과목 기준 1년 - 1년 반이 걸린다.


개정 전 대상자라면 1년의 시간이 걸린다.


물론 법이 한 번 개정되었기 때문에 자격 취득까지 걸리는 시간은 다소 길다.

하지만 이정도로 공부하지 않으면 어떻게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다는 것인가


하물며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증인데,

너무 쉽게만 생각하지 말자


그럴거면 그냥 10만원 주고 민간자격증이나 따라.




학점은행제로 진행할 시 실습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학기당 최대 24학점, 연간 42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데, 사회복지사2급 과목은 51학점이다.


그래서 학기당 18학점 이상씩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1, 4, 7, 10월 학점인정신청하는 기간에 

이수한 과목을 인정신청하고 자격 발급을 하는 편이다.


이때 고졸인 경우 학력까지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2월 8월 학위신청 기간에 학력인정을 한 뒤에 발급 신청을 해야 한다.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자 하는 경우는 아래로.



http://pf.kakao.com/_xfbZAx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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