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편입 조건 갖추고 조기졸업까지
나는 남들과는 다르게 살고 싶었다
그래서 예전부터 조금 남다르게 생활을 했는데
자존심도 강한편이라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었다
운동회날에도 달리기 시합을 하며 정말 있는 힘껏 뛰었지만 몸의 한계는
육상대표로 있는 아이한테 지기 마련이여서 항상 운동회날에는 싸움을 많이 했던것 같다
그래도 평소에 노력을 많이 했다
운동도 많이 하고 남들과도 잘 어울리며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했고 그 중에서도 내가 리더였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그렇게 생활을 하면서 간과한 사실이 하나있었다
학업
공부는 내가 관심없는 분야라서 신경을 쓰지 않았더니
결국 수능날 시험을 다 망치게 됐다
친구들은 다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을 했는데 난 그러지 못했다
솔직히 이야기해 그 당시 대학은 넣기만 하면 합격하고 원하는 곳으로 들어가는줄 알았다
성적도 그냥저냥하니 어련히 나도 대학생이 될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물론 내가 공부하지 않았고, 남들만치 성적관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겨난 결과물임을 알면서도 억울하고 인생이 끝나는 것 같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당장에 다닐 학교도 없고
일을 할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이대로 친구들에게 뒤쳐져
그저 그런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
당연하게도 그 당시 대학 학력이 없으면 취업을 못하는 줄 알았으니
얼레벌레 다른 방법을 찾는 수밖에 없지 않나
결국 찾은게 학점은행제라는 교육부제도로서
수능을 말아먹은 나로서 재수의 결과도 뻔했기 때문에
편입으로 3학년에 들어가 졸업하는 방법을 찾았다
이렇게 하면 친구들이 2학년으로 올라갈 때 나는 3학년으로 갈 수 있었고,
1년 늦게 시작을 했지만 1년 빠르게 졸업할 수 있었기 때문
그렇게 나는 학점은행제라는 평생교육을 통해
일반편입 조건인 전문학사를 따기로 결정을 했다
내가 결정한 이유는 이렇다.
학점은행제
이 제도를 활용한다면 2년제 학력을 기간을 줄여서 취득이 가능하다는 점이
그때 당시 나에게 제일 필요한 부분이었다. 더 관심이 갔던건 온라인으로 진행이 된다는거였다
나는 밖에 잘 나가지 않는 성격이라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고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했다
이게 저에게 도움을 많이 주었다
조금 더 알아보았는데 이 제도는 꽤 활용방법이 다양했다
나와 같이 편입에도 활용이 되었고 일반 학위취득도 가능하다
그리고 국가자격증 응시자격이나 대학원 진학에도 활용이 가능해서
이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솔직히 남들보다 빨리 알았으면 조금 더 좋았을테지만 아쉬운 마음이 있다
전문학사 취득조건
선생님은 내가 일반편입 조건인 전문학사는
전공 45 교양 15 일반 20
총 80학점을 따야 학위가 나오고 학위가 나오기전에 학위취득예정자로 지원이 가능했다
이 학점들을 채우기 위해선 일반적으로는 2년이 걸리지만 이 제도는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했기에
다른방법으로 학점을 취득하고 기간을 줄일 수 있었다
보통 학점으로 인정되는 간단한 국가자격증을 따면 인정되는 학점만큼 기간을 줄일 수 있었고
그 외로 독학학위제라는 제도가 있는데 독학사라고도 불리고 있다
대학의검정고시라고들 하는데 이 시험제도는 과목당 100점 만점에 60점만 넘기면 이수하는 방식이고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있는데 1단계는 교양 2~4단계는 전공으로 인정이 된다
각각 최대 5과목씩 응시를 할 수 있고 1단계 합격한과목당 4학점씩 인정이 되고 나머지는 5학점씩 인정이 된다
그래서 난 1단계 5과목 20학점을 취득하고 국가자격증 하나를 취득해서
전문학사를 총 두학기 과정으로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편입에서 제일 중요한건 편입영어시험이었는데
이건 정말 내 인생 최대로 공부를 열심히 한것 같다
솔직히 어렵다
하지만 이 악물고 버티고 정신차렸다
그리고 전문학사 과정을 병행하면서 했는데 사실상 이건 조금만 열심히 해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어서 영어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
강의시간이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서 시간관계없이 들을 수 있었고 14일의 출석인정기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2주일 안에만 해당 주차강의를 완료하면 문제없이 이수가 가능했다
그래서 여유롭게 할 수 있었고 대학과정이다보니 8주차에 중간고사 마지막주차에 기말고사 이렇게 있었다
그리고 과제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셔서 적은시간으로도 마칠 수 있었다
솔직히 혼자 했으면 좋은 점수 맞기엔 어려운부분도 있고 일반편입 조건을 효율적으로 갖추기 위해서
혼자하는것 보다는 도움을 받아가며 하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전문학사 과정을 모두 마치고 행정절차를 밥았는데 이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는
1년에 학점인정신청기간이 총 4번이 있고 학위수여를 받을 수 있는게 2번이 있다
학점은행제 행정절차
학습자등록 및 학점인정신청은 1,4,7,10월
학위수여는 2,8월
이렇게 진행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난 일정에 맞춰 일반편입 조건을 갖추고 7월에 학점을 인정받아서 8월에 학위까지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내가 원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었고 편입일정에 맞춰서 지원을 할 수 있었는데
서류를 통과하고 편입시험에 응시 했는데 정말 영어에 매달린 보람이 있었는지 합격을 할 수 있었다
시험 볼 때는 정말 숨이 막히고 머리속은 생각이 나야되는 것들이 제대로 안나고 다른생각만
가득차 있었지만 다시 정신차리고 봤는데 정말 운좋게도 합격을 한것같다
지금은 내가 원하던 대학에 3학년으로 재학중이다 솔직히 그냥저냥 할 생각이라면 도전조차하지마라
쉬운게 아니다.
정말 정신차리고 노력을 할 자신이 있다면 도전해라
그리고 만약에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편입을 하고 싶다면 선생님과 같이 해보는게 좋다
도움이 필요하고 효율적으로 하고 싶다면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