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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잘 본 케이스도 아니었지만
조금만 더 공부하면 등급을 올리는게
가능하겠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차올랐기 때문에.. 재수를 준비했어요
하지만 재수학원을 알아보면서 점점
자신이 없어지더라구요
친구들은 이미 대학에 들어가 놀고
먹고 마시고 그러는데 저는 학원을
들어가서 다시 수능을 준비한다는게
과연 버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었죠
그러다 알게된게 학점은행제였는데요
온라인으로 2년제, 4년제 학위를 만들어
이걸로 편입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는 이야기를 찾은 거였어요
그래서 편입학원에 들어가 후기도 보고
어디 커뮤니티에서도 확인을 해보니
확실히 잘만 활용을 한다면 제가
재수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대학에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죠
우선 저는 간호대 편입을 목표로 두고
공부를 하려고 생각을 했습니다
수능도 2등급은 넘겨야지만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는 전공이었기 때문에
많은 가능성을 열고 준비를 했죠
편입은 일단 두가지가 있었어요
하나는 일반, 하나는 학사
일반전형은 2년제 학력으로
3학년으로 입학하는 방법이었는데
영어 성적이 굉장히 중요해서
오히려 이걸 더 많이 보기도 하고
경쟁률이 높은 편이라고 했고
학사는 4년제가 있어야지만 되는데
경쟁률은 낮지만 길게 보고
가야하는 과정이라고 했죠
저는 차라리 일반전형으로 해서
수능 대신 영어만 집중하면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걸로 준비를 했었고
일반전형에 필요한 2년제 학력은
학점은행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선택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은건 뭐냐면
제가 노력하는 만큼 학위를 따는데
걸리는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거였죠
그러면 제가 지원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이게 가능한 방법이라고 한다면
학점은행제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학점을 따는 제도인건 맞는데
수업 말고도 다른 방법을 통해서
추가적인 학점을 딸 수 있다고
설명이 되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2년제 학력을 만들어서 간호대 편입을
하기 위해서는 전공45 교양15 일선20의
총 80학점을 필요로 했고, 수업만
듣는다고 했을 때 2년이 걸리지만
만약 학점으로 인정을 받는 자격증을
취득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준비를 하면
2학기만에도 가능하다는 걸 알았어요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에게 유리했죠
시간도 많았고 공부하면서 가진 지식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자격증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독학사라는
대학판 검정고시를 통해 학점인정을 받는데
국어나 국사, 영어 이런걸 봤었고
제가 지금까지 수능때문에 공부한 게
시험범위였기 때문에 훨씬 유리했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제가 학력을
만들기 위해서 자격증과 독학사를
같이 병행하기로 하고 수업은 2학기로
끝마칠 수 있도록 했었죠!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던 상황이라서
수업은 3월부터 시작을 했었고
그 전에 수강신청만 완료했었어요
그리고 개강이 되기 전까지는
자격증을 먼저 취득하기로 해서
미리 따뒀던 기억이 나는데요
간호대 편입은 12월에 지원을 하는거라
부지런히 계획을 세웠어야 했어요
이거는 제가 혼자 할 수가 없어서
멘토님의 도움을 받았었는데 결과적으로
2월에 독학사를 봤었고
3월까지 자격증을 땄었고
3월부터 6월까지 1학기,
6월부터 9월까지 2학기 이렇게
과정을 진행해서 10월에는 학위예정자를
만들기로 했었습니다! 제법 기네요
그래서 자격증은 먼저 준비를 하고
바로 수업을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수업은 온라인이었기 때문에 제가
크게 신경쓸게 없어서 바로 편입을 위해
영어학원을 같이 다니기로 했었죠
간호대 편입을 위해 일단 자대병원이
있는 쪽으로 많이 선택을 했어요
이왕 이렇게 재수를 안하고 준비하는
거라면 조금 더 좋은 쪽으로 대비를
하는게 좋겠다는 판단 덕분이었는데요
확실히 서울권으로 준비를 하다보니
영어가 정말 많이 중요하더라구요
게다가 수능영어랑은 차원이 다른
난이도를 보였기 때문에 거의
학원에 살다시피 하면서 공부를 했죠..
영어 비중이 높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진짜 너무
어렵더라구요 다시 생각해도 끔찍 ㅜ
아무튼 이렇게 하면서 수업을 했는데
수업은 대학이랑 똑같이 된다고 했어요
제가 대학을 가본 적 없이 시작한거라
맞는가 싶기는 한데 또 막상 생각해보니
싸강이랑 비슷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한 학기가 15주로 되어 있는데
수업 - 중간고사 - 수업 - 기말고사
그리고 그 사이에 과제나 토론같이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일정이 있었죠
수업은 정해진 요일에 일괄적으로
강의가 올라와서 듣기만 하면 됐는데
제가 이걸로 공부를 할 거는 아니라
학원이나 독서실에 있을때 그냥
핸드폰으로 틀어놓는 쪽으로 해서
수업을 많이 들었었구요
그냥 틀어만 놔도 출석은 되니까
그렇게 시간을 아끼려고 했었어요
그리고 토론이나 참여도같은건
날 잡아서 하는데 귀찮기는 해도
그냥 하기만 하면 점수를 주는거라
안챙길 수가 없었습니다!
어쨋든 성적도 중요했으니까요
그 다음 시험은 오히려 쉬운게
뭐였냐면 온라인으로 보는데
객관식으로 해서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교안파일도 볼 수가 있어서
그 안에서 문제가 전부 출제가
됐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죠
생각보다 성적을 잘 받을 수 있게
만들어놨기 때문에 오히려 관리를
안하는게 이상할 정도여서 최대한
챙길 수 있는 부분은 챙겼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과정이 다 끝나서 10월에
학위예정자가 됐고 그 다음부터는
진짜 집 학원 도서관 순으로 다녔고
영어를 막바지까지 준비했던 것 같아요
다행히 면접은 없었기 때문에 이거까진
준비하지 않아도 됐던게 다행이고
이렇게 일년 빡새게 해봤더니 확실히
결과는 좋게 나왔기 때문에
만족하면서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1년만 더 다니면 졸업이기 때문에
이제는 국가고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했는데요!
아직 현실감은 없지만 그래도 곧
끝이 보이겠구나 싶어서 잘 왔구나 해요
아무쪼록 일년 고생이 평생을 간다는
말이 이런건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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