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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Nov 12. 2024

간호조무사 간호학과 고졸도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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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인 제가 뒤늦게 

간호조무사 간호학과를 위해서


준비를 하려면 내신은 글렀고

수능밖에 없었는데 현실적으로 안됐죠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넌지시

주변 선생님들께 여쭤봤더니 


학점은행제라는 걸로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걸로 학력을 만들어서 

지원을 할 수 있다구요 


이렇게 하면 수능을 안봐도 

충분히 지원을 하는데 뭐


전문대밖에 못간다나 

그런데 자대병원 갈거 아니면


굳이 4년제를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도 해주셨구요 


엄청 알고 계신건 많은데 

막상 다들 해본 경우는 없어서


어떤게 진짜인지는 모르는

상황을 마주했어요 


그러다가 한분이 자기 아는

선생님이 이걸로 학교 가셨다고


하면서 건너건너 소개를 해줬고

그분도 자기 담당해주셨던 


멘토님이 있었다고 소개를 

해주셔서 자세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일단 저처럼 고졸인 상황에서

간호조무사 간호학과를 위해서는


여러가지 루트로 계획을 

세울 수가 있었는데요 


제가 그렇게 공부머리가 없어서

처음에 이해하는게 쉽진 않았어요


첫번째는 2년제 학력을 만들어

전문대 1학년으로 들어갈 수 있고


아니면 이걸 가지고 전문대

2학년이나 3학년 또는 


4학년 3학년으로 들어가는데 

내가 성적을 얼마나 잘 받느냐 


또는 영어 성적을 받아오느냐 

등등 부가적인 것들에 따라서도 


지원할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진다고

설명을 해주셨었구요 


그 다음에는 4년제 학력을 만들어

3학년으로 들어가는 방법이었는데


이건 성적은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지만 영어를 


무조건 해야하고, 기간이 오래

걸려서 장기적인 계획으로 잡고 

가야 한다는 설명을 해주셨죠



그래서 저는 그냥 단순하게

2년제만 할게요!! 라고 했는데 


이것도 2학기로 할건지 3학기로

할건지 수시를 넣을건지 정시를

할건지 등등 또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최대한 쉽고

제가 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맞춰서 하고 싶다고 말씀을ㅜㅜ

드렸었구요 멘토님이 제 상황을


조금 파악을 하신 다음에 계획을

세워주셨고 저는 그대로 하기로

했던 기억이 납니당..


그래서 제가 그때 9월인가부터

시작을 했었었는데요 


지금 시기가 학기가 달라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2학기로 해서


내년 수시를 노리는 쪽으로 

하면서도 상황에 따라서 


정시까지 볼 수 있는 보험을 

들어서 진행을 하자고 하셨어요


만약에 제가 봄에 시작을 했으면

1차로 정시를 노리고 보험으로 


이듬해 수시를 노리는 쪽으로 

상황을 바꿀 수도 있다고 했죠



사실 그게 그거 아닌가 싶었는데

수시가 모집인원이 굉장히 많아서


무조건 수시를 들어가는게 저로서는

유리한 상황인데 대신 이거는 


학위가 있어야지만 지원이 되어서

졸업예정자는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8월에 학위를 받냐 못받냐에

따라서 지원시기가 달라진다고 했어요


결과적으로 저는 하반기부터 시작을

했기 때문에 2학기만에 과정을 하고


8월에 학위를 받는걸 최우선으로

시작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여기서 신기했던건 뭐냐면 

간호조무사 간호학과를 가기 위해


시작을 했긴 했지만 2년제를 만드는데

2학기밖에 안걸리나 싶은 거였죠 


그런데 제가 했던 학점은행제는

수업 말고도 자격증이나 시험으로


추가적인 학점을 취득하는게 

가능했기 때문에 이걸 병행하면 


그만큼 들어야하는 수업을 줄이고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하셨어요



덕분에 저는 계획을 쭉 세우고 

시작을 할 수가 있었는데요 


수업을 들으면서도 일은 그대로

할 수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온라인으로 하는거라

제가 딱히 어디를 가지 않아도 


강의를 듣고 원하는 학점을

취득할 수가 있었거든요 


대신에 매주매주 올라오는 강의를

꾸준히 들어야 하기 때문에 


제가 방종스러운 일상에서 

조금 더 부지런해졌다고 할지 


그리고 수업을 쭉 듣다보면 

토론이 나왔었구요 


또 쭉 듣다보면 과제가 나왔고

그 다음 중간고사가 나오고 


이런 식으로 딱 고등학교때처럼

똑같이 진행을 했던 것 같아요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그냥

전부 인터넷으로 하는 거였고


멘토님이 어느정도 하는 방법을

안내를 해주셨기 때문에 


제가 대학과정은 처음이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해낼 수 있었죠



이렇게 수업이랑 다른 일정들

다 소화를 하면서 틈틈이 


학점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을

준비를 했었는데요 


하나는 진짜 쉬워서 일주일만에

따왔거든요 자신감 빵빵하게 


근데 매경테스트라는거를 

우수로 받아와야 18학점인가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제 인생이 경영이랑 경제파트는

없었어가지고 진짜 어렵더라구오


그래서 두번 점수미달되어서 

학점으로 인정 못받고 겨우

아슬아슬하게 6월에 턱걸이 했어요


수업 자체는 4월에 끝을 내서

여유가 있었는데 자격증 때문에


학위 못딸 뻔해서 수시를 

지원 못할 뻔했던 거죠 ㅜㅜ


그래서 이런 것 떄문에 만약

제가 자격증 못땄으면 수업을 


늘려서 12월에 학위를 받고 

정시를 지원하는 보험을 든거같아요


어쨌든 저는 겨우 수시를 

넣을 수가 있었습니다





학위를 딴 다음에 한 일은

제가 수시를 넣을 수 있는 

학교를 리스트업하는 거였구요


면접이 있는 대학을 추리고 

달력에 면접일정 써놓고 

안겹치게 많이 신경썼구요 


면접자료는 멘토님이 주신것도

있었지만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간호조무사 간호학과 들어가보면

면접 예상질문을 다 올려놔서 

그걸 위주로 많이 봤었어요


성적은 이미 다 나왔고 제가 

점수를 더 받을 수 있는 부분은


면접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구요 


결과적으로 세군대 정도 합격해서

제일 가까운 쪽으로 다니고 있는데


확실히 일을 하다가 늦게 학교를

다니니까 힘든건 마찬가지더라구요


하지만 다시 학생이 되니까 

재밌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면허시험 볼 때까지

더 열심히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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