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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Nov 13. 2024

보육인력국가자격증 의미있던 선택!

http://pf.kakao.com/_mexgkG/chat



언제까지 아이들 뒷바라지만 

하며 살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육아를 기회삼아 저도 

재도약의 길을 걸었죠


4년 , 5년간을 아이들과

지내기만 하다보니 


일을 하는데 있어 자신은

없어지고 차라리 아이쪽으로

일을 해볼까 싶은 마음이었죠


그래서 보육교사를 천천히

준비해보자고 생각했어요


전문대 이상만 졸업하면

17과목을 듣고 취득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었고,


저는 이미 대학을 나와서

학력적인 부분은 걱정없었죠


처음 보육인력국가자격증을

알아본 계기는 맘카페였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맘들이 

취득하려고 하더라구요


저만 또 늦는건가 싶어서

부랴부랴 준비를 했는데요


17과목은 전부 대학수업이고


8과목은 이론수업

8개는 대면으로 직접


출석을 해야 했었고  

나머지는 실습이었죠


그리고 이런 수업들은

학점은행제로 하는게 


가능하다고 카페에서 봐서

저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찾아보고 시작했던 것 같아요




보육인력국가자격증은

평생교육원에서 하는데


저처럼 단순히 17과목만

듣고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도


새로운 학위를 따면서 

같이 진행을 해야지만 


자격증을 받을 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자격증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조건? 이래요 


뭐 어차피 17과목이면

학점으로 51점이라서 


제 기준으로 해서 타전공?

이라는 복전이 가능하대서


저는 자연스럽게 아동학으로

학사학위를 따면서 자격증을


만드는 과정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육인력국가자격증을

선택한건 나름의 절충인데요


엄마들 사이에 핫한 

직업이기도 하면서 


애를 키우면서 다닐 수 있는

최소한의 직장이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야근이 없으니

제가 저로서 온전히 있는

시간을 만드는게 가능했죠



제가 한창 수업을 들을떄는

팬데믹이 심해진 상황이라


대면이라고 하는 출석을

해야하는 수업도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을 했어요


실습도 절반만 나가는게

허용이 됐어서 나름 편하게

자격증을 취득한 케이스였죠


그래서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했기 때문에 제가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 유치원 데려다주고 

밥하고 하는 시간에 방해없이

쭉 강의를 틀어놓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시간이나 공간에 

제약이 없었기 때문에 


속편하게 강의를 하긴 했는데

사실 제대로 안들을때도 있었죠


그냥 틀어놓으면 출석으로 

인정을 해줬기 때문에 


저로서는 뭔가 괜찮은 부분만

집중해서 듣기도 했었구요 


어렵거나 알고 있는 부분은

그냥 틀어놓기만 했었습니다



보육인력국가자격증을 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총 3학기였어요


전부 수업으로 해야하는데다

학기마다 들을 수 있는게 

정해져있더라구요 


저야 빨리 따봤자 바로 

일을 할 수도 없어서 


조금씩 천천히 하자는

마음으로 했었는데 


실제로 걸린 시간이 

1년정도밖에 안됐어서 

크게 부담도 안됐습니다


학기당 15주로 되었는데

제가 듣는둥 마는둥 했던 


출석을 비롯해 토론이랑

과제 중간 기말고사 이런게


같이 있었고, 이를 전부 

해야지만 수료가 됐어요 


물론 성적은 100점 만점에

60점만 넘기면 됐었는데요


사실 출석과 시험만 잘 보면

60점은 금방 넘기는 수준이었어요


초보자였던 저도 나름

익숙하게 성적을 받았죠



보육인력국가자격증의 대면수업을

만약 나갔다고 한다면 


똑같이 온라인으로 수강하다가

딱 하루만 직접 강의실로 나가서 


교수님과 직접 수업을 진행

해야했었지만 저는 안했구요


총 8과목이 대면이라 8번을

꼬박 나갔어야 했는데 그걸 


안했기 때문에 저는 나름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남편이 퇴근하기 전까지

아이를 데리고 올 사람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실습은 반대로 

하루종일 하기는 했지만 


아이들 하원시간에 저도 

실습이 끝나서 바로 아이를

데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실습은 총 240시간을 해서

약 6주를 나갔어야 했는데


저가 했던 시기에는 

간접실습이라고 해서 


절반만 나가고 절반은 

강의로 실습을 대체하는걸


할 수 있어서 실직적으로 

나간 시간은 3주정도 됐었죠



결과적으로 해서 제가

제작년 5월에 시작을 했고


작년 8월에 학위를 받고 

자격증을 신청했으니까 

1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수업은 6월에 끝이 났었는데

학위신청을 해보니


대학처럼 8월에 나온대서

마냥 기다렸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당장 보육인력국가자격증을

쓸 일이 없어서 보관하고 있다가 


올해 시간제보육교사로 

하루 4시간씩 일을 하고있어요 



남들한텐 단순히

알바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저는 어느 한 곳에 소속되어

일을 하고 있으니 정말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가

커리어를 쌓는 것 같고 


돈아깝다고 포기하지 않은

제가 너무 기특합니다 ㅎㅎ


이제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하면 제대로 일을 

해보려고 하고 있는데요


그때까지 많은 경험 쌓아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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