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베개
상큼이가 기려고 하는지 이제 네발로 선다.
진짜 갑자기 어느 순간 저 자세가 나왔다.
그리고 이가 뿅 하고 나왔다.
요즘 나에게 오려고 시도하는데 아직 팔 움직임을 몰라서 앞으로 오지는 못한다. 뒤로는 잘 감.
그리고 또 달라진 게 나를 베개로 사용한다.
같이 자는데 꼭 내쪽으로 뒤집기를 시도해서 내 자리가 없어진다던지 몸을 뒤집어 내 겨드랑이에 얼굴을 묻고 엎어져서 잔다. 행복한데, 울음소리가 꽤 더더더 우렁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