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호흡_1] 심호흡의 시간

시간을 견디고 아름다움을 빛내는 하얀 달항아리를 보며

by 메오




진심이 전해지지 않을 때에는 잠시 시간이 일을 하게 한걸음 물러섭니다. 여유를 가지고 너그러운 미소를 입가에 얹습니다. 시간이 일을 하도록 마음 속 남아있던 조급함을 지우고 심호흡을 합니다.시간이 지나야 가치를 빛내는 건 이 세상에 많고, 세월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기도 하니까요. 차를 마십니다. 이런 시간을 가지려 무던히 애씁니다. 코로나가 일상을 침범한 이후 더 그러합니다. 얼마전 달항아리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달항아리에 대한 애정이 쌓이고 쌓여 언젠가는 나만의 달항아리를 만들어보고 싶은 꿈도 생겼어요. 달항아리 역시 시간이 빚어낸 우리 역사 속 걸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분청사기 백자실이 새단장을 했고 사진은 그 중 달항아리공간입니다.)



-> 현재 운영 중인 기관 인스타그램에 2021.02.23(수) 오늘자로 올렸던 포스팅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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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 호흡>에는 주로

자연을 사랑한 순간에 담은 글,

순리대로 살고자 나의 호흡을 들여다볼 때 적은 글들을 모아볼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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