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신년에 맞춰 달라이 라마께서 거처인 맥에서 강연을 여신 다기에,
우리 일행들은 날짜에 맞춰 다시 맥에 도착했다.
올해 티베트의 신년은 일행 중 한 명의 생일과도 같아서,
우리는 케이크를 사기 위해 맥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케이크집 cholate log로 향했다.
워낙에 서양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 케이크집은 이미 모든 케이크가 동이 난 상태 ㅜㅅㅜ
아쉽지만 하나 남은 당 큰 파운드케이크를 사들고, 숙소로 돌아왔다.
우리끼리 조촐하게 파티를 하고,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밖은 어둑어둑
아이들 소리에 나가보니, 동네 사람들도 신년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연신 불꽃들이 터져 오르고, 불꽃이 터질 때마다 아이들은 까르르 뒤집어진다.
신기하게도 맥에서는 우리처럼 제사를 지내고 제삿밥을 집 앞에 내놓는다.
초등학교 때나 보고 못 본 정겨운 풍경이라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달라이 라마께서 너무 편찮으셔서 강연이 취소되는 바람에 뵙지는 못했지만,
티베트의 신년을 함께해서 참 즐거웠다.
해피 로싸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