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워킹맘 라테파파 부부의 육아사회 고발
2016년 1월, 첫아이가 태어난 지 두 달째가 되던 무렵 지금의 직장에 경력직으로 입사했습니다. 맞벌이, 베이비시터와의 만남과 헤어짐, 남편의 퇴사, 다시 육아휴직. 일을 그만둘 수도, 계속할 수도 없는 지속되는 힘든 과정 속에 출퇴근길 틈틈이 모아 온 브런치 글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육아 에세이 <아이 가져서 죄송합니다>로 오늘 출간됐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얘기겠지만 아이를 낳아 키우는 젊은 부모들이 저마다의 어려움을 견디는 데 소소한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다면 우리 부부가 쓴 이 책이 큰 의미가 될 것입니다.
책 한 권이 비록 사회를 바꿀 순 없어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다 보면 더 좋은 날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