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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스마트폰 육아
by
노향
Nov 4. 2016
육아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부부가 공통된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아이가 어리므로 큰 문제가 없었지만 벌써부터 고민되는 것들이 있다.
그중 TV와 스마트폰의 이용은 많은 매스컴에서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어려울 뿐더러 지금같은 인공지능시대에 의미가 있을까 싶다.
율이가 어린이집만 가더라도 친구들 사이에서 뽀로로와 콩순이가 인기있다는 것을 알게 될 테고 요즘은 초등학교도 스마트폰으로 학습하므로 무조건 금지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의 즐거움을 너무 일찍 알게 했다. 뽀로로 영상을 보여주면 울음을 그칠 줄 알던 6개월 무렵이니 이제는 스마트폰 없이는 아이와의 외출도 어려워졌다. 집안일도 아이 손에 스마트폰을 쥐여줘야 가능하다.
우리 부부도 온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산다. 잠깐잠깐 다른 일을 할 때를 말고는 특별히 볼 게 없어도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본다. 어른도 이렇게 중독된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무슨 명분으로 안된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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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엄마. 기자. '아이 가져서 죄송합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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