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메리
나는조용히 지워진다누구의 손길도, 눈길도나의 안부를 묻지 않을 때
나는조용히 잊혔다무거운 하루를 견디는마치 원래 있던 존재처럼
내 감정은 접어두고내 생각은 미뤄두고'괜찮은 사람'의 가면을 썼다
그리고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내 안에,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