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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쉬 Jan 03. 2024

24' 머쉬의  비전

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올 한 해 이루고자 하는 '24년도 머쉬의 비전'을  세워 보았다.

작년 이맘때 즈음 '23 비전'을 세웠던 기억이 난다. 물론 다 이루지는 못했지만,  목표를 세우고 이를 향해 달려가는 자체가 인생을 살아가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체감하게 된다.

그렇다고 너무나 터무니없는 목표를 세우거나 무리한 거 보다는 작년보다는 조금 더 발전된 방향의 비전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1) 주임사 8년 만기 도래하는 투자 물건 매도 전략 세우기

조만간 주택임대 사업자 8년 만기 되는 투자 물건들이 도래한다.

처음 8년 임사 물건 등록을 해놓고 과연 8년이 갈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8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빨리 갔다.

처음에 주임사 등록을 해놓고 고민했다. 빨리 시세차익 내고 다른 물건 투자해야지 이런 마음이 컸지만 오랫동안 투자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내가 생각한 투자만큼 시장은 절대로 나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시간에 묻어두면 절대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은 투자를 오래 하면 할수록  몸으로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당장 내년도 부동산 경기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다만 얼마나 저렴하게 살 수 있을지 만을 고민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장기 투자할 수 있을지 만을 고민했다. 이런 투자 패턴으로 투자를 하다 보니까 현재 대부분 투자 물건들은 매매가가 2배 이상 올랐다. 금액으로 최소 3~4억씩 올랐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다주택 중과세 및 규제 지역 세금이 엄청났었다. 그렇다 보니 몇 억이 올라도 세금을 제하고 나면 실제로 투자자에게 돌아오는 돈이 얼마 없어서 다주택 투자가 의미가 없다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서울, 수도권 규제가 다 풀려서 중과세는 사라졌다. 일반 과세로 매도를 해도 최대 40프로 세금만 내면 된다. 해볼 만하다. 그런데 나는 주임사로 묶어 두었기 때문에 일반 과세 50% 즉 20% 세금만 내면 된다. 4억이면 약 8천만 원만 내면 된다. 이런 물건들을 다수 매도한다면 실제로 내게는 큰 목돈이 떨어지게 된다. 이제는 서서히 수확을 할 타이밍이 오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부동산 상승장이 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2) 빌딩 투자 공부하기

최근 들어 빌딩 투자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물론 현재 고금리로 인해 최근 2~3년 영끌 빌딩 투자한 사람들의 망한 사례들의 영상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금리가 낮을 때는 수익률이 4프로 정도만 돼도 그래도 투자를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금리가 과거 대비 2배 이상 올라있는 상태에서 몇 십억의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토해내는 매물들이 쏟아지고 있다. 어쩌면 나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다. 다수의 투자 매물을 정리해서 빌딩을 투자할 절호의 타이밍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빌딩 투자의 핵심은 환금성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거래가 잘 이루어지는 곳, 즉 입지가 좋은 곳이어야 한다. 빌딩 투자를 단순히 수익률로만 접근하면 안 된다. 지방이나 서울 변방은 수익률이 좋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물건들은 시세차익에 한계가 있다. 즉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조금 무리해서라도 무조건 상급지로 가야 한다.


3) 총선 이후 투자

만약 여당이 다수당을 확보하면 다주택 규제가 풀릴 것이다. 이제 다주택 투자자의 시즌이 돌아올 것으로 본다.

이에 나도 임장을 꾸준히 하면서 투자에 적합한 물건들을 찾아야 한다.

현재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건설회사 부도와 맞물려 PF가 엮여 있는 은행도 안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어떻게든지 건설경기를 살리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지방 신규  분양 물건들을 소화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데  지방 물건들은 실수요 입주자로 절대 분양을 성공할 수 없다.


지방의 아파트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1차 투자자들이 들어가서 분위기를 이끌어줘야 한다. 그래야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는 것을 누구보다 현 정부는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경기 부양, 은행 도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주택 규제를 푸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부동산이 가장 바닥이고 다주택 규제가 풀린다면 올해는 새로운 투자를 하기 위한 가장 좋은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가장 소액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물건'

'가장 많이 떨어진 물건'

부지런히 찾아 보다.


3) 현금 흐름 창출 비즈니스 만들기

투자를 하다 보면 항상 딜레마에 빠진다. 시세차익과 현금 흐름 중에 과연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물론 나도 이 고민으로 투자 초기에 많은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나는 현금흐름보다는 시세차익형에 투자를 했다. 그 이유는 우리 두 부부는 맞벌이를 하고 있기에 매달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월급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상가, 지산, 오피스텔, 즉 현금 흐름형 물건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시세차익에 성공적인 투자를 이루었다. 더군다나 이제는 슬슬  회사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요즘은 현금 흐름형 물건들을 찾아보고 있지만 단순 임차를 주어서는 원하는 수익률 만들기는 쉽지 않다. 매매가 높고 임대료가 낮기 때문이다. 결국 매수 이후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나만의 콘텐츠를 넣어야 한다.

현재 셰어하우스 운영을 통해 원활한 현금흐름을 만들고 있어 이와 유사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4) 퇴근 후 임장 투자 영상 만들기

 최근 4년 동안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했다. 4년 동안 글을 쓰면서 나름 많은 직장인들에게 투자의 경험과 지식 노하우  전하려고 노력을 했다. 매일 글쓰기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투자 영감을 주었고  나 또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뭔지 모를 정체기가 오고 답답함이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 블로그에서 벗어나 영상 업로드를 통해 조금 더 적극적인 소통을 해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


5) 80kg로 몸무게 줄이기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몸무게도 늘어나고 있다. 나름 계단 걷기 퇴근 후 탄천 걷기를 실천하고 있지만 워낙 술을 좋아하다 보니 생각처럼 몸무게가 쉽게 빠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식단 계획과 운동을 해보려고 계획하고 있다.

- 점심 샐러드만 먹기

-주 4일 오후 여섯시 전에 식사 마치기

- 점심 운동하기


6) 새벽 독서하기(주 2권씩 독서)

12월이 되면서 휴가다 여행이다 다니면서 새벽 독서를 하지 못하는 핑계를 만들면서 독서를 피했다. 그럼 더 삶이 편하면서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막상 하던 것을 안 하니까 삶이 무미건조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무기력감만 더 들었다.


투자를 하면서 나도 독서를 오랫동안 하고 있지만 독서라는 것이 지식을 늘리는 시간이 아니다. 독서를 통해 나를 반추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스스로 고민하고 사색하게 되는 것이다. 투자의 의미, 인생의 의미, 가족의 의미, 건강의 의미 등등 이런저런 것들을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만들자.'


7) 세미나(특강) 듣기(최소 5회)

나이를 먹을수록 배운다는 것은 중요하다. 배운다는 것은 멈춰있지 않고 성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배움은 책이나, 영상도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 즉 실제로 성공한 사람의 세미나 특강이 무엇보다 동기부여가 되며 직접 대면을 통해 엄청난 에너지를 받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의 에너지를 얻자!'


이상은 24년도 내가 목표하는 '머쉬의 비전'이다.

물론 다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이웃님들에게 공표함으로서 강제성을 가지므로 내가 조금 더 노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렇게 글을 써본다.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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