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씩 완벽한 타이밍, 완벽한 기회,
완벽한 준비를 기대할 때가 많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이라는 것은 없다.
세상 사는 것 자체가 불완전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은 그저 '완벽'이라는
이상향을 향해 달려갈 뿐이다.
새해가 밝았다.
엊그제 신년 계획을 세운 것 같은데 벌써 1월에 반이 지났다.
뭔가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작할 것이라고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벌써 보름이 흘러 버렸다.
25년에는 24년에 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것들을
다시 계획하며 올해의 목표로 삼았지만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
조금 더 때를 기다리는 것인가?
아니면 내가 준비가 덜 된 것인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일단 시작하게 되면 반은 하게 된 것이다.
항상 시작이 힘들다. 그 시작을 못해서 아직도
나는 환경을 탓하고 있고 기회를 기다리고
있으며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고 있다.
은근히 나의 게으름을 이제는 나이 탓으로 돌리고 있다.
나이를 먹다 보니 실행력이 약해졌네.
더 해서 뭐해? 지금 해도 될 수 있을까?
안될 것 같은데?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듯하다.
올해는 결과를 떠나서 일단 해보는 해가 됐으면 한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냥 하는 거다.
'완벽'이라는 것은 없다.
어차피 '실패'도 좋은 경험이다.
그러고 보니 50의 나이를 돌이켜 보면
도전해서 성공한 것은 극히 적었다.
무한의 도전의 연속이었다.
도전, 도전, 도전, 실패, 실패, 실패....
그 안에 아주 작은 소소한 성공들이 아주 가끔씩 있었을 뿐이다.
요즘 부동산 투자 환경을 보면
주위에서 지금은 투자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나의 투자 과거를 돌아 봤을 때
투자에 완벽한 시기는 없었다.
시련의 시기를 겪지 않고 투자에 적기가 왔을 때
과감하게 투자해서 성공한 사람은 거의 없다.
항상 좋은 투자 타이밍은 가장 안 좋은 시기였다.
투자에 있어서 완벽한 시기는 없다.
돌이켜 보면 오늘이 투자에 가장 좋은 시기였었다.
인생에 '완벽'은 없다.
그저 매일매일 도전하면서 '완벽'이라는
이상향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 결국 인생인 것이다.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