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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니카 Sep 23. 2022

Le Select

헤밍웨이 단골 카페

헤밍웨이가 단골이었으며, 몽파르나스 3대 카페 중 하나인 르 셀렉트. 메뉴판에는 Hemingway Sour 라는 이름의 위스키가 있다. 헤밍웨이는 평소 위스키를 즐겨 셨다고 한다.



햇살 좋은 오후 2시, 사람들이 많다. 식사를 하거나 커피와 디저트를 먹고 있다.


할머니  분이 오봇하게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봤다. 맛있는 디저트 케이크를 포크와 나이프로 천천히 예쁘게 잘라서     드시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다.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평화롭고 편안한 미소다. 수많은 세월을 지낸 할머니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며, 오후 2시의 햇살을 쬐고 있었다. 늙음도 아름다울  있고, 귀여울  있고, 사랑스러울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Le Select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벽에 수많은 그림이 걸려있다. 갤러리 같은 느낌을 준다. 헤밍웨이가 이곳에서 글을 쓰고 있는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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