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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니카 May 09. 2023

리옹과 부숑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프랑스는 부활절 방학(봄 방학)이었다. 이번에는 5월 8일(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도 공휴일이라서 무려 17일이 봄 방학이다. 우리 가족은 반고흐의 도시, 아를에 가기로 했다. 차로 가려면 중간에 하루 쉬었다 가야 하는 거리이므로 내려갈 때와 올라올 때 리옹에서 묵기로 했다.


리옹 음식, 부숑


리옹 하면 부숑(Bouchon)이 유명하다. 부숑은 리옹 스타일의 가정식 식당을 일컫는 단어이며,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2018년, 만 2세 아이와 함께 리옹 여행을 했을 때, 리옹 식당에서 사람들과 다닥다닥 붙어서 다 함께 부숑 요리를 먹은 적이 있는데, 그다지 입에 맞지는 않았지만 식당 안 분위기가 매우 정겹고, 흥으로 가득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부숑의 역사는 19세기 무렵, 리옹 일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어머니들은 손님들에게 음식을 푸짐하게 대접하자, 그리고 어떤 음식도 낭비하지 말자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대접살, 삼겹살 등 돼지의 각종 부속품을 모두 사용해서 요리를 했고, 그것이 부숑의 역사로 볼 수 있다. 리옹 요리로는 소 위로 만든 '타블리에 드 사퍼 tablier de sapeur', 치즈로 만드는 ‘세르벨 드 카뉘cervelle de canut’, ‘부숑 bouchon’ 등이 있다.


리옹에 도착하다


4월 27일 오전 8시 40분경, 파리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휴게소를 4번 정도 들렸다. 리옹에 약 5시경에 도착했다. 중간에 점심도 먹고 아이와 함께 쉬기도 했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 중간에 휴게소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와인으로 유명한 본 지방은 휴게소에 와인이 많이 구비되어 있었다. 리옹에 도착하니 벌써 옷이 덥게 느껴졌다. 확실히 남쪽으로 내려오니 날씨도 좋고 기온도 높다. 벨쿠르 광장에는 오후 햇살을 만끽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가득했다.


리옹은 파리 방학 시작 2주 전부터 방학이었고, 파리가 방학을 시작하려 하니, 리옹은 끝났다. 프랑스는 방학을 3개 존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전 국민이 여행하러 움직이기 시작하면 교통 체증 및 숙박시설 혼잡이 예상되기에 이렇게 3개로 나눈 것이다. 그래야 여행산업 종사자 및 관계자들도 경제 활동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국가 경제에도 도움 된다. 거리에는 하교하는 학생들 모습이 많이 보였다. 유치원, 초등학생 아이들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리옹 초등학생들이네."라고 외쳤다. 아이는 신기한 듯 리옹 아이들을 유심히 관찰했다.


벨쿠르 광장 앞 공원, 거리에서 팔고 있는 귤과 레몬을 구매했다. 출처: 모니카


폴 보퀴즈 시장


식당에 가기 전에 근처에 있는 폴 보퀴즈 시장을 방문했다. 폴 보퀴즈는 프랑스 요리계의 대부라고 볼 수 있다. 2018년 1월에 돌아가셨는데, 그 당시 뉴스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을 기억한다. 그는 리옹에서 자리를 잡으며 요식업계를 이끌어갔다. 이곳에는 그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도 있다. 폴 보퀴즈 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소시지, 치즈 등의 식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함께 운영하는 곳도 많았다. 잡화점도 있고, 기념품점도 있다. 리옹은 생텍쥐페리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샵에는 어린 왕자 기념품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어린왕자 기념품/ 옛날의 폴 보퀴즈 시장 모습과 그 밑에 폴 보퀴즈 사진/폴 보퀴즈 오마쥬 행사 광고. 출처: 모니카


Daniel et Denise


여행을 떠나기 전, 리옹 미식을 맛보기 위해 여러 곳을 알아봤다. 괜찮은 곳을 가고 싶어서 이곳저곳 알아보던 차에 Daniel et Denise라는 식당을 알게 됐다. 영화 <파리로 가는 길>에서 주인공 남녀가 자동차를 운전하며 남프랑스에서 파리로 올라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영화이다. 프랑스 여행 추천지 영화라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프랑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남녀는 리옹에 들러 부숑 요리 식사도 하고 리옹 시내를 구경한다. 그들이 식사하는 장면을 보는 순간, 바로 이곳이다라는 직감이 왔다. 식당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요리를 향한 쉐프의 철학이 깊었다. 마음에 들었다. 프랑스 관광청 홈페이지에도 소개가 되는 등 유명한 식당인지 예약을 위해서는 45유로 디파짓을 맡겨야 한다. 예약 24시간 전에 취소하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45유로를 내야 하는 점을 참고하자.


다행히 7시에 맞춰 식당에 도착했다.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저녁 타임은 7시부터 시작되며, 로고가 적혀있는 인디고색 조끼를 맞춰 입은 직원 5명 정도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해 보였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벽에는 온갖 유명 인사의 사진으로 가득했다. 마크롱 대통령, 조니 할리데이를 포함해서 유명한 영화인, 예술인, 정치인들이 많이 이곳을 들렀다. 영화에서 두 주인공 남녀가 앉았던 자리에 앉으려고 했지만 바로 찾을 수는 없었다. 그냥 직원이 안내해 주는 자리에 착석했다. 영화가 나온 지 꽤 시간이 흐리기도 했고, 영화 촬영을 위해 세트장을 조금 변형했을 수도 있다. 리옹에 3군데 체인점이 있는데, 우리는 영화에 나온 식당에 찾아갔다.


Daniel et Danise 식당 내부. 출처: 모니카
마크롱 대통령. 그 외 유명 인사들 방문 사진. 출처: 모니카


웨이터는 칠판에 쓴 주방장이 추천하는 오늘의 요리 4가지를 보여줬다. 전식으로 샤퀴테리, 야채 곁들인 닭고기 요리, 본식으로는 제철 채소를 곁들인 비둘기 요리, 그르노블 스타일로 나오는 가오리 요리였다. 우리는 전식 샤퀴테리를 하나 주문하고, 그 외 전식 본식 후식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 각각 2개, 키즈 메뉴 1개, 맥주 1잔, 와인 1잔 이렇게 주문했다. 샤퀴테리에는 3~4가지 각기 다른 종류의 소시지가 나왔고, 소시지는 맛이 좋고 신선했다. 식당 자체에서 손수 만든 테린도 함께 나왔다.


키즈 메뉴로는 닭고기와 감자 튀김. 샤퀴테리가 맛이 좋다/ 전식으로 나온 렌틸콩과 청어 요리/ 전식으로 나온 파테. 출처: 모니카
본식으로 나온 끄넬 요리/ 본식으로 나온 닭고기 요리. 크림 파스타와 튀긴 감자가 곁들여 나왔다. 출처: 모니카


나는 전식으로 대니얼 앤 데니스 전통 리옹 샐러드를 주문했다. 돼지머리고기, 렌틸콩, 청어 등으로 구성됐다 리옹 요리 끄넬(Quenelle)을 본식으로 먹었다. Nantua 소스가 곁들여 나왔다. 디저트는 이따 주문하기로 했다. 신랑은 대니얼 앤 데니스 전식으로 Le Pâté en croûte와 본식으로 닭고기 요리를 주문했다. 닭고기와 함께 크림 파스타가 및 튀긴 감자 요리가 함께 나왔다. 이 중에서 치킨 요리가 가장 맛있었다. 끄넬은 생선 다신 것을 밀가루와 함께 익힌 것으로 어묵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그런 맛이었다.(어묵이 훨씬 맛있다) 끄넬 요리는 소스도 입에 잘 맞지는 않았다. 식당은 어느새 손님으로 가득 찼다. 테이블마다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나도 마콩 와인을 한잔 하며 리옹 요리를 즐겼다. 배가 너무 불러서 후식은 맛있게 즐기기 힘들 것 같았다. 테이크 아웃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기분 좋게 디저트를 맛보고 싶었다. 총 141유로가 나왔다.


샤퀴테리와 꼬르니숑. 자체적으로 식품점도 운영하고 있다. 단맛이 가득한 과일맛 테린. 출처: 모니카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호텔로 돌아가는 길의 야경이 너무 멋졌다. 수많은 불빛을 밝히며 스스로를 환하게 비추고 있는 호텔 디유(Dieu)는 론 강의 물결 위에서 더욱 빛이 났다. 호텔 불빛은 론 강 위로 수를 놓았다. 우리는 핸드폰에서 Starry Night을 찾아서 음악을 들으며 론 강변을 함께 걸었다. 반 고흐가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그렸을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물론 그림은 아를에서 그렸다. 아를까지 이어지는 론 강은 매우 크고 길다.) 반 고흐는 론 강 위로 펼쳐진 노란 별빛을 보며 벅찬 느낌을 받았을까? 어떤 느낌과 기분이 들었을까?


남색 론 강, 금빛 조명, 시퍼런 하늘. 리옹의 야경. 론 강 위를 걸으며 반 고흐를 생각한다. 출처: 모니카


리옹 모닝커피 마시며


호텔은 시내 쇼핑 거리 한복판에 위치한 La Residence Lyon으로 잡았다. 하루 묵었다 가는 뜨내기손님들이 많을 것 같은 호텔. 체인 호텔만 주로 이용하다 처음으로 동네 호텔을 시도해 봤다. 약간 우려도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열쇠가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열쇠 하나로 문을 열고, 나갈 때는 카운터에 맡겨야 했다. 열쇠는 단 하나라서 그렇게 하는 시스템인데 아날로그 감성으로 이색적이었다. 무엇보다 위치가 좋다. 벨쿠르 광장 바로 옆이다. 쇼핑 거리라 주변에 카페와 빵집도 많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8시에 카페에서 모닝커피를 한 잔 했다. 커피를 마시면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관찰했다.


부모님 생각도 나고 이런저런 생각이 났다. 리옹은 방학이 아니기 때문에 아침에 아빠 엄마 손을 잡고 등교하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만 5세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아빠 손을 잡고 걸어가다가 갑자기 길 위에 있는 돌 위로 올라갔다. 아빠는 손을 벌려 아이 앞에 섰다. 아이는 하나 둘 셋 하더니 아빠 품에 안겼다. 자기들만의 등굣길 모닝 의식인지 둘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뛰고 받아내고를 두 번 하고 다시 손을 잡고 가던 길을 갔다. 아빠는 이 모든 일련의 과정에서 한마디 말이 없었다. 걱정도 잔소리도 없이 그냥 평온해 보였다.


아이는 아빠가 자기를 놓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부모는 그런 아이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고 잘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아이는 그것을 알고 마음껏 하늘로 뛴다. 아이가 마음껏 하늘을 날 수 있도록,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부모는 언제든 묵묵히 지지하고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를 아는 아이는 두려움 없이, 안심하고, 마음껏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 부모가 자기를 절대 놓지 않을 것이라는, 안아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기에 아이는 더 높이 날 수 있다. 나는 리옹 어느 카페에서 모닝커피를 혼자 마시며 지켜봤던 어느 부녀의 아침 풍경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왔다.


리옹 번화가에 있는 카페에서 모닝 커피를 마시며/ 리옹 거리/리옹 호텔 열쇠. 출처: 모니카


어느 초콜릿 가게에서


체크 아웃을 하고 리옹 시내를 걸었다. Voisin이라는 이름의 초콜릿 전문 체인점이 있는데 역사가 무려 120년도 더 되었다. 프랑스에는 이런 곳이 한 둘이 아니다. 기념품으로 살 만한 것이 있나 싶어 들어갔는데 중년 여성 직원들이 있었다. 직원 두 명과 인사를 하고, 대화를 이어가는데 오랜만에 대화가 정겹다는 느낌을 받았다. 파리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그런 느낌이었다. 파리지앙들은 삶이 너무 바빠서 인색한 면이 있다며, 내게 리옹에서 살기를 추천했다. 나도 웃으면서 리옹에서 살고 싶다고 답했다. 중년 여성 둘과 약 10분 넘게 대화를 했는데, 대화를 하면서 오늘따라 프랑스어가 술술 잘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신랑도 하는 말이 아까 대화하는데 말을 잘 한다고 했다. 리옹 중년 여성 둘은 남북한 관계, 한국 노동 및 근무 환경, 한국 교육 등에 관심을 보였고 나는 그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 답을 성실히 했다.


언어 학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이 정리됐다. 언어란, 외국어란, 말을 많이 해야 느는 것은 확실하다. 입 밖으로 직접 말을 내뱉을수록 회화 실력은 향상된다. 그런데 그 회화라는 것이 상대방에 따라 다르다. 상대의 눈빛, 말투, 표정 등이 싸늘하고 마치 너랑 대화 별로 하고 싶지 않고 빨리 끝내고 싶다는 인상을 풍기면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방이 밝은 표정으로 친절하게 너와 대화를 계속하고 이어나가고 싶어라는 인상을 풍기면 말이 술술 잘 나오게 된다.


중국 도시 중에서 처음으로 갔던 도시가 우한이라는 곳인데(코로나 진원지로 유명해졌다) 그때 당시 우한은 완전 시골이었다. 대도시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2000년대 초반의 우한은 내 기억에 무척 시골이었다. 그때 어디에 가든지우한 사람들은 한국에서 온 대학생들을 매우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며 대화를 매우 잘 받아줬다. 마치 막 말을 내뱉기 시작한 어린 아기가 엄마, 아빠라는 단어만 대충 말해도 주변에서는 손뼉 치며 아구아구 잘한다고 하듯 우한 사람들은 우리를 그렇게 환대했다. 중국 대학생들도 한국에서 온 우리들을 매우 친절하게 대해줬다. 그런 우쭈쭈 속에서 자신감을 얻어 말을 더 하고 싶어졌고, 외국어가 빨리 늘었다.


리옹 초콜릿 가게 아주머니 두 분과 대화를 하면서 확실히 상대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말이 잘 나오기도 하고 안 나오기도 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초콜릿 가게를 나온 뒤, 3개 매장에 더 들어갔는데 3군데 모두 파리와는 달리 친절했다. 옷 가게에서는 눈치 주지 않고 편안하게 응대하며 한국 어디에서 왔는지 먼저 물어보고 내가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도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 줬다. 맥도널드에 들어갔는데 직원이 아이 선물을 하나 더 줬다. 들어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차갑지 않고 따뜻했다. 프랑스에 어학연수 또는 워킹홀리데이를 와서 프랑스어를 빨리 늘리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집값 비싸고 삶이 바쁜 파리보다는 삶의 속도에 다소 여유가 있고, 대화를 할 때 상대를 친절하게 배려하는 지방 도시에 살아보는 것도 괜찮다. 1년 정도 집중적으로 빠르게 어학과 회화 실력을 높인 뒤, 파리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하며 풍부한 문화예술을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리옹 보자르 미술관


리옹을 떠나기 전에 리옹 보자르 미술관에 갔다. 이곳은 리옹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마음 같아서는 여러 미술관과 영화 박물관 등 다양한 곳을 가보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딱 하나만 방문하기로 했고 이곳을 선택했다. 모네, 반고흐, 고갱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꽤 있었다. 그중에서 내 마음에 가장 크게 남았던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반고흐가 그린 여자 초상화였다. 배경도 매우 어둡고 여성의 머리부터 상체까지 모두 어두운 색이다. 표정도 어둡다. 반고흐의 유명한 작품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였다.


반고흐는 아를에 내려가서부터 노란색 색채를 다양하게 쓰는 등 작품의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한다. 그전에는 어두는 편이었다. 어두운 마음이 주변 환경과 풍경으로 인해 점점 밝아질 수는 있었지만 결국 그 마음 깊숙이 있었던 어둡고 고독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나 보다. 결국 그는 정신질환을 겪으며 삶을 마감했으니. 인간 내면의 고독, 우울, 괴로움, 어두움은 주변 환경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밝아질 수는 있지만 결국 그 어둠을 완전히 내몰 수는 없는 것일까...


리옹 보자를 미술관. 모네 작품. 출처: 모니카
리옹 보자르 미술관 식당 모습. 아르누보 창시자인 Hector Guimard의 가구. 그는 리옹 출신이다. 출처: 모니카
반 고흐의 여자 초상화. 그림이 전반적으로 매우 어둡고 우울한 느낌이다. 리옹 건물 사이로 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푸비에르 성당. 출처: 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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