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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tadium Apr 16. 2019

맥킨지 & 컴퍼니가 이야기하는 디지털 신원

올해 초 맥킨지 & 컴퍼니에서 발간한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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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에는 거대 기업들의 정보 유출 사고가 점점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유출되는 정보들은 사용자들의 이름, 주소, 연락처는 기본이고 때로는 비밀번호나 계좌번호일 때도 있죠. 이러한 정보 유출들은 기업들에 막대한 손해는 물론이고 이용자들에게도 자신의 신원에 대한 불안감을 안겨줍니다. 


정보화 사회가 급격한 속도로 변화해가면서, 디지털 신원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자기 주권 신원은 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대한 권한을 가짐으로써 기존의 경제적 손실을 막고, 더 나아가 경제적인 이득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신원의 확대를 위한 기반


40억 이상의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대입니다. 스마트폰의 사용자들 또한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현 비용의 감소와 이것이 창출할 가치를 생각해볼 때, 글로벌 디지털 신원 기반의 구현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 


디지털 신원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구성 요소는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 PC, 그리고 인터넷 연결입니다. 아시아, 남미, 그리고 카리브 제도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의 스마트폰 가격은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2008년부터 2016년 사이에 스마트폰의 가격이  20~30% 정도 떨어졌습니다. 


디지털 신원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도 이미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문 등록 혹은 생체 인증을 위한 기술은 더욱 정교해 지고 있으며 가격 또한 낮아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예전에는 숫자 데이터만 저장 가능했던 카드의 바코드에는 이제 서명, 지문, 그리고 얼굴 데이터까지도 등록 가능합니다. 


개인과 기관들에게는 어떠한 이점을 가져다줄까요?


개인은 디지털 신원을 이용하여 회사, 정부, 그리고 다른 개인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개인은 개인으로서만이 아니라 소비자, 노동자, 소기업, 납세자, 수혜자, 봉사자, 그리고 자산보유자 등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기관 또한 개인의 다양한 역할에 상응하여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와 교류하는 기관은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가가 되겠죠.  노동자와 교류하는 기관은 고용주가, 수혜자와 교류하는 기관은 사회 복지 기관이, 거주자와 교류하는 기관은 정부가, 그리고 자산 보유자와 교류하는 기관은 자산등록부가 됩니다. 이렇게 기관과 개인은 디지털 신원을 이용해 여러 가지 역할로서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신흥 경제(Emerging Economy)와 선진 경제(Mature Economy)에서의 디지털 신원


맥킨지 & 컴퍼니는 포용성, 형식화, 디지털화 그리고 신원 범위를 기준으로 23개국에서 디지털 신원이 가질 가치를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디지털 신원이 적극적으로 도입된다면 신흥국에서는 각 국가당  GDP의 6%, 경제 선진국에서는 각 국가당 GDP의 3%의 경제 성장이 2030년까지 일어날 것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숫자들은 디지털 신원을 통해 각국의 경제적 가치가 높아질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신흥국은 필수 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디지털 신원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도 통합된 디지털 프로세스를 통해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통합된 디지털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 경제 선진국은 데이터 공유 기능이 포함된 더욱 진보된 형태의 디지털 신원 프로그램을 통하여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신원을 대량으로 도입한다고 해서 무조건 앞서 말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디지털 신원을 도입하려는 강력한 동기가 있어야만 합니다. 인도의 아드하르 시스템은  90%가 넘는 도입률을 보이지만, 5년 전에 처음 도입된 나이지리아의 eID 프로그램은 아직도 10% 미만의 도입률을 보입니다. 경제 선진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데이터 공유 기능이 포함되어있지 않은 디지털 신원은 낮은 퍼센트의 도입률을 보입니다. 반면, 디지털 신원에 고급 기능을 적용한 에스토니아, 스웨덴, 노르웨이와 같은 국가에서의 디지털 신원 도입률을 70%를 웃돕니다.


끝 맺는 말


개인정보에 대한 인터넷상의 공격이나 사기가 늘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디지털 신원의 필요성은 분명해 보입니다. 중앙화된 데이터베이스는 조만간 과거의 것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 신원은 마치 20년 전 인터넷이 그랬던 것과 같이 무수한 가능성의 창을 열 것입니다. 오늘날의 사회에서 디지털 신원이 미칠 영향이 분명해 보이는 만큼, 앞으로 다가올 기술적 발전에 대한 기대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메타디움은 모든 개인이 자신의 신원을 소유할 권리가 있다고 믿습니다.


메타디움 드림 


관련 자료

https://mck.co/2Xjuk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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