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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담심리사 김종운 Dec 16. 2022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라 - 워런 버핏 바이블



워런 버핏 바이블 - 버핏이 직접 말해주는 투자와 경영의 지혜

지은이 : 워런 버핏,리처드 코너스

옮긴이 : 이건

감수 : 신진오

에프엔미디어 2017-12-15

원제 : Warren Buffett On Business (2010년)


주식이니 부동산이니 투자 광풍이 불던 시기가 지나고, 지금은 투자 시장 전반에 걸쳐 냉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물론 냉정을 지나쳐 냉각 상태에 빠진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은 보다 원론적인 방향에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 싶겠다.


워런버핏은 누구나 인정하는 투자의 달인이며 전문가이다. 그러나 그가 하는 말은 원론적이며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에 대해 설명하지만 결국 그의 모든 주장은 이 한 문장에서 출발한다.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라"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고자 할 때, 먼저 그 주식의 적정가가 얼마인지 심사숙고해서 기준을 세워볼 필요가 있다. 재무재표도 살펴보고, 유튜브의 전문가 논평도 들어보고, 경제 기사도 살펴보고 이리저리 고민한 끝에 이 기업 주식의 적정가는 10만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지금 그 주가가 5만원이다? 그러면 사면 된다. 혹은 20만원이다? 그러면 팔면 된다.


이러한 기준은 실생활에서 발견할 수도 있다. 술자리를 다니다 보니 최근 A 소주가 B 소주보다 훨씬 더 잘 팔리는 걸 느꼈다. 그런데 주가를 보니 A 소주 회사 주가는 1만원, B 소주 회사 주가는 2만원이다. 그러면 A 소주 회사 주가의 적정가는 2만원이 넘겠구나 하고 유추할 수도 있다.


물론 개인이 파악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에는 한계가 있기에 이러한 주관적 기준을 세우는 것이 매우 불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당연한 일이다. 그렇기에 주식은 천천히 배우면서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어설픈 찌라시를 믿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한방에 올인해 대박을 노리는 행위는 이제 막 운전면허를 딴 초보자가 레이싱 경기에 나가서 우승하겠다고 자만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기본에 충실하자. 그리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자.


워런버핏을 비롯한 투자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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