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아티스트 안민
"인도 위 이기적으로 주차해 둔 차량들의 정보와 번호를 수집, 재연출하여 평면으로 옮기는 드로잉을 하고 있습니다. 분노로 시작된 감정은 시간이 지나며 여과되었고 보다 냉정하게 바라본 문제는 평소 개인적이던 도덕적 의문이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본성, 자율성, 도덕, 폭력, 법, 처벌 등 다양한 관심사로 연결되었고 점차 고도화되고 훌륭해지는 기계에 반해 인간은 그를 제어할 자격이 있는지 되물어 봅니다."
* 메타갤럭시아는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성아트피아가 중개하는 대구·경북 활동 작가의 작품을 NFT로 발행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안민 작가는 수성아트피아가 중개하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안민 작가는 오일을 재료로 실물 작업과 아이패드 디지털 드로잉을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드로잉은 아트지에 출력, 프레임에 넣어 판화처럼 10개 에디션으로 판매 중이며, NFT로 제작된 작품은 실물 작품과 마찬가지로 1점 유일하게 판매될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그림 그리는 안민입니다. 반갑습니다.
NFT 아트는 최근 수성아트피아 기획 중 일환으로 참여 작가 선정이 되어 기존 작품을 NFT 아트화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따로 NFT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인도 위 불법주차 차량을 만나며 느낀 분노를 화면상에서 일종의 응징으로 파괴하듯 거친 드로잉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강한 감정에 이끌려 작업을 시작하게 됐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 본성, 도덕, 법, 처벌, 폭력 등 다양한 개념들로 확장되면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메시지보다는 자기표현이 먼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내용을 모르고 보면 누구나 매력적으로 느낄 이미지는 아닐 겁니다. 그래서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시원하게 질주하는 선, 우연하게 겹치고 뭉개지고 지워진 효과, 강렬한 대비 같은 것들로 시각적 쾌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현실적으로 작품 핸들링의 한계(큰 작품 제작·보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실물 작품과 함께 디지털 재료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디지털 작품이 자산화되었을 때 보안 문제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수성아트피아와 메타갤럭시아 관계자분들 덕분에 좋은 기회로 NFT 아트를 시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기존 다른 작품은 아래 사진과 같이 실물로 아트지 출력, 10점 에디션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품한 NFT 작품은 에디션 없이 유니크하게 1점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인스타그램: @ahn__m
Born 1986 in Daegu, South Korea
B.F.A, Keimyung University, Daegu, South Korea
Live & Works in Daegu, South Korea
■ Solo Exhibition
2022 신진작가 공모 초대전, 달서아트센터, 대구
2021 Collision, 인영갤러리, 서울
2020 수성신진작가전, 수성아트피아, 대구
2014 Courtship, 스페이스 가창, 대구
Group Exhibition, Art Fair
2022 나와 당신의 공간, 아트랩 범어, 대구
2021 Invisible Monument, 시안미술관, 영천
2021 청년미술프로젝트 YAP'21, EXCO, 대구
2021 AXIS 2021, 021갤러리, 대구
2020 No more, Normal, 비영리전시공간 싹, 대구
2019 유니온 아트페어, S factory, 서울
2019 스테어스 아트페어, 영무예다음 견본하우스, 대구
2018 Interactive, 수창청춘맨숀, 대구
2018 유익한 정의, 비영리전시공간 싹, 대구
2017 아시아프, DDP, 서울
2014 국제레지던시 결과전 '황금통로', 가창창작스튜디오, 대구
2014 OVER-DRAPES '12개의 커튼', 범어아트스트리트, 대구
2013 CACOPHONYIX, 갤러리 분도, 대구
2013 The Beginning 1, 2, 계명대학교 극재미술관, 대구
■ Etc
2022 서정아트센터 온라인 전시
2021 시안미술관 레지던시 선정
2014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