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아티스트 CJroBlue x 배우 서혜원
CJroBlue 작가와 서혜원 배우의 첫 번째 NFT 콜라보 시리즈 H diary는 총 4개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일상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수많은 배역을 이해하고, 소화하는 배우라는 직업 속에서 때로는 찌질하기도, 한없이 우울하기도 한 서혜원의 진솔한 모습을 H라는 캐릭터를 통해 그려냄으로써 함께 공감하고, 위로받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H diary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H diary - subway는 주인공 H가 잘못 탑승한 지하철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고 후회하는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 H가 겪는 소탈한 일상의 상황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배우 서혜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메타갤럭시아 내 'H diary - subway' NFT 작품 보러 가기
일러스트레이터 CJroBlue(최정현) 작가는 일상 속 평범한 소재와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현실 도피의 순간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CJroBlue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정현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번 콜라보 또한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배우님의 모습을 이미지화하기만 하여 작품을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부터 시작해 스토리에 관련된 모든 부분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계속 이야기하며 발전시킬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배우님의 실제 일상 속 이야기들을 그려낼 수 있어서도 좋았고요.
실제 작업 시, 이미지 작업이 끝나고 가장 마지막에 옅은 노란색을 한 겹 덮어 씌우는 작업을 합니다. 차가운 색도, 차가운 느낌의 작업도 그렇게 아주 옅게라도 노란색이 섞이면 은은하게 따뜻한 느낌이 남게 되죠.
아무리 어둡고 차가운 상황일지라도 따뜻함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담겨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달라진 점은 그때보다 살이 찌고 나이가 들었네요.
'버티기'입니다. 마음속에 그려오던 목표도, 직업적인 고충도, 인간으로서의 목적도 여전히 진행 중이고 그에 따르는 원치 않는 감정이나 시간들을 계속해서 버텨내는 중입니다.
누군가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일은 무척 흥미롭습니다. 기쁨에 함께 웃기도 하고 안쓰러움에 함께 울컥하기도 합니다. 작가로서 늘 저의 경험과 일상을 공유하다 이렇게 누군가의 일상을 작게나마 함께 공유하고 표현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 @cjroblue
메타갤럭시아 내 CJroBlue(최정현) 작가 NFT 작품 보러 가기
저서
<그런 날에 네가 있어서(우리가 함께한 모든 날들)>
<파란 하늘의 끝에서 너를 보다(밝은 것만 그리고 싶지는 않아)>
서혜원 배우는 웹드라마 '한입만'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여 드라마, 영화, 연극 등에서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대표 배역으로는 '사내맞선'의 '조유정', '환혼'의 '소이' 등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연기하는 서혜원입니다.
이번 기회에 좋은 작가님을 만나 제 편안한 일상을 일러스트로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 NFT는 처음 도전해보는데, 새로운 방식으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다니 설레네요♡
작가님을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나요. 뭔가... 작가님이라면 저의 숨겨진 찌질한 모습들, 일상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도 재미있게 들어주시겠구나 싶었어요. 아주 사소한 부분도 작품에 도움이 될까 하여 모두 이야기했어요. 예를 들면 "강아지 꿈을 꿨다", "지하철을 잘못 탔다", "살 빼고 싶다" 등등. 말하고 보니 지금까지 시시콜콜한 제 이야기를 다 들어주신 작가님에게 매우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와우, 다 봐주셨다니 감사해요!!! 늘 연기를 할 때는 "내가 이 사람이다!", "난 이렇게 살아왔어!"라는 상상을 해요. 그렇지만 임수지, 조유정, 소이 그 누구도 저와 비슷한 캐릭터는 없었어요. 조금이라도 비슷한 캐릭터는 '한입만'의 임수지요! 친구들이랑 있을 때 수지의 모습은 제가 친구들과 있을 때 모습이 많이 투영됐고, 무엇보다 잘 먹고 먹는 거 좋아하는 점은 저와 아~주 비슷합니다.
예쁜 사진이 많나요? 정말요? 아이고 아닙니다.(굽신)
그래도 사진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저는 하루하루를 여행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그래서 지나가는 날들을 추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둬요. 제 얼굴 사진보다도 기록용으로 제가 바라보는 타인이나 현상을 주로 찍습니다.
저는 가족을 통해서 힘을 얻어요. 엄마, 아빠, 동생과 밥 먹고, 집에 누워있고, 이야기 나누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이 제게는 최고의 비타민입니다.
(인터뷰어의 덧붙임 말: 저는 배우님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열정'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연기뿐만 아니라 여행과 카페 아르바이트생의 모습 등이 담긴 SNS를 보면서 매우 열정적으로 사신다고 느꼈습니다!)
제 일상에서 열정이 느껴지셨다니, 감사하네요! 제가 하는 모든 행동은 제가 좋아해서 하는 것들이에요. 아르바이트나 여행도 물론이지만, 그중 연기를 가장 사랑해요. 제가 사랑하는 것들로 이루어진 일상은 꼭 여행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해요. 그래서 저는 제 일상을 한 단어로 '여행'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매일이 감사하고 재미있어요.
인스타그램: @s_wisdom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