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과 여백이 있는 삶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다른 사람과 험담을 하지 마세요. 상대방이 먼저 험담을 시작했다 하더라도 그 사람 말에 동조하면서 맞장구치지 마세요. 살짝이라도 호응하면서 그의 약점을 들춰내면 당신도 똑같은 사람이 되고 맙니다. 상대가 계속 다른 사람의 험담을 이야기하면 재치 있게 다른 주제로 화제를 돌려보세요. 가만히 들으면서 흥미를 보이는 것도 그 사람을 험담하는 것과 같습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습니다. 아무리 은밀하게 한 말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당사자의 귀에 들어가게 됩니다. 대화 상대의 기분을 맞춰 주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쁜 말을 하기가 쉽습니다. 흉을 보면서 말이 많아지면 훗날 재앙의 원인이 됩니다.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는 그 사람의 장점과 좋은 점만 이야기하는 게 여러모로 안전합니다. 그래야 뒤탈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