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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엔비디아와 손잡다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혁명을 가속화

by 김용년

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손잡다: 미래 모빌리티 혁명을 가속화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인 AI 칩 선두 기업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동맹을 구축했습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AI 로봇, 차량 소프트웨어화(SDV), 디지털 트윈 등 광범위한 기술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미래차 생태계를 선도할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차 동맹의 첫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현대차그룹은 1월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엔비디아와 손을 맞잡고,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포괄적인 사업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존의 단순 공급 계약을 넘어선 전략적 동맹으로, 글로벌 완성차 그룹 중 엔비디아와 이 같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현대차그룹이 최초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함께한 이번 발표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이날 현대차 주가는 6.1%, 기아는 2.23% 상승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광범위한 협력 분야: 디지털 트윈부터 AI 로봇까지


이번 협력은 디지털 트윈, AI 학습 체계 구축, AI 기반 로봇 개발, 차량 소프트웨어화(SDV) 등 폭넓은 영역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1. 디지털 트윈을 통한 제조 혁신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이포레스트’를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제조 효율성을 높이며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AI 학습 체계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개발 툴과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를 통해 데이터 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3. AI 기반 로봇 개발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의 ‘아이작 플랫폼’을 활용해 AI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 환경도 구축합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로봇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를 선도할 새로운 도약


현대차그룹의 김흥수 부사장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AI 기술을 내실화하고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의 리시 달 부사장 역시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더 지능화된 차량과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혁명을 향한 발걸음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미래차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 기술과 AI를 접목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이 가져올 미래 모빌리티 혁신이 어떤 모습일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동맹이 글로벌 모빌리티 혁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현대차그룹이 미래차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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