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밤하늘의 별 하나가 찾아온 것

비움과 여백이 있는 삶

by 김용년

사랑이 온다는 건 우주의 별 하나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건 마음 안에 사랑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눈빛으로 나에게 다가온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은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 가운데 하나가 나에게 찾아온 것입니다. 내가 원하던 별 하나가 내 가슴에 들어온 것입니다. 한 사람과 마주하고 있다는 건 우주의 수많은 별 가운데 단 하나의 별과 독대(獨對)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닙니다. 소중한 사람과의 인연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맺어진 관계입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이며, 얼마나 큰 기쁨이며,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아야 합니다.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해 주고, 사랑해 줘야 합니다. 천재일우(千載一遇)처럼, 천 년을 기다리다 만난 사람입니다. 아무리 많이 주어도 아깝지 않은 마음, 아무 조건 없이 주어도 아깝지 않은 마음, 그 마음으로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사랑은 있는 그대로 사람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자기 뜻대로 사람을 바꾸려고 하는 건 사랑이 아닙니다. 그건 욕심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내 인생을 살려고 하지 마세요. 내 인생은 내가 살아야 합니다. 내가 인생을 자유롭게 살 권리가 있듯이, 사랑하는 사람도 자기 인생을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별과 별이 서로 애틋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응원해 주듯이, 소중한 사람을 따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행복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우주에서 찾아온 별 하나를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해 주세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Everyone needs philoso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