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방식
“조회수도 구독자도 중요하지만, 진짜 나의 말에 귀 기울이고, 질문하고, 대답해주는 단 한 사람이 더 중요합니다.”
찐팬 100명 만들기 챌린지를 시작하며 저는 그런 사람들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한 분, 한분이 연락을 해주셨습니다.
재미있는것은 외국인들의 연락이 더 많았다는 거에요.
한국인중 한분은
화장품 브랜드의 대표님이었습니다.
관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5pSL43V32Nw
[1] 관계의 시작은 댓글에서
댓글과 메일,
그분의 연락을 통해서 느껴졌던건,
여전히 브랜딩 하는 과정의 노고, 단박에 될수 없다는 현실,
이미 오랫 동안 같은 경험을 해온 저이기에 긴 말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2] 한 통의 피드백, 그리고 돌아온 답장
저에게 보내주신 브랜드 소개서를 보고 피드백을 드렸습니다.
- ‘좋은 재료’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시대
- 가격 대비 어울리지 않는 모델 톤앤매너
- 스토리텔링의 부재
솔직하고 날카로운 피드백이었지만,
그 분에 대한 답장은 제가 기대한 것 이상이었습니다.
그 분은 피드백 하나하나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브랜드 철학을 다시 풀어냈고,
내러티브와 타겟 이미지, 콘텐츠의 방향까지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 브랜드는 외롭고, 창작자는 두렵다
브랜드도 외롭고,
크리에이터도 때로는 자기가 쏘는 말이 벽에 부딪히는 것 같아 무력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님과 나눈 이 대화는 말해줍니다.
“진짜 듣는 사람이 있다는 건, 가장 강력한 성장의 에너지”라는 걸요.
[4] 찐팬은 ‘소비자’가 아니라 ‘동료’다
‘찐팬 100명 만들기’는 단순한 팬 유치가 아니라,
“서로의 세계관을 진심으로 듣고 자극을 주는 동료”를 모으는 여정입니다.
화장품 대표님과 나눈 이 편지들이 그 시작이 될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메일보다 중요한 건 ‘감정의 구조’입니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는 서로를 설득하려고만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감정을 이해하고, 내러티브를 공유하고,
그 속에서 ‘함께 자라는 경험’을 한다면, 이미 그 관계는 돈 이상의 가치를 가집니다.
“이 글은, 단 한 명의 팬과 나눈 피드백 교환에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찐팬 100명 만들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이런 작은 연결들이 하나씩 모여,
콘텐츠라는 구조 안에서 브랜드와 사람이 함께 진화하는 방식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후속편- 외국인들의 연락과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