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 공장에서 일하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의 멘토인 노련한 기술자는 그에게 말을 아끼고 더 많이 행동하며, 공장 운영 전반의 기술을 갈고닦는 일을 멈추지 말라고 가르쳤습니다.
10년 후, 노인이 은퇴하자 젊은이는 기술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배운 대로 같은 헌신과 성실함으로 일을 이어갔습니다.
어느 날 그는 멘토를 찾아갔고, 노인은 그가 우울해 보이는 걸 보고 무슨 문제인지 물었습니다. 젊은이는 한숨을 쉬며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당신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조용히 일에 집중했고, 공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술은 빠짐없이 익혔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경험이나 능력이 부족한 동료들은 승진했지만, 저는 여전히 견습생 때와 다름없는 낮은 급여를 받습니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노인이 물었습니다. "당신이 공장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고 확신합니까?" 젊은이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잠시 생각하던 노인은 말했습니다. "원하는 어떤 이유든 하루 휴가를 신청하게. 이제 스스로에게 휴식을 줄 시간일세."
젊은이는 놀랐지만 생각할수록 일리가 있었습니다. 그는 감사 인사를 하고 휴가를 신청했습니다.
하루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자, 매니저가 그를 사무실로 불렀습니다. 그의 부재 동안 공장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직원들이 그가 평소 처리하던 많은 문제에 부딪혔지만, 해결 방법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의 중요성을 깨달은 매니저는 감사의 뜻과 함께 그를 선임 기술자로 승진시켰습니다. 젊은이는 멘토의 지혜에 감사하며, 이것이 진정한 성공의 비결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대우가 더 필요하다고 느낄 때마다 하루씩 휴가를 냈고, 다음 날 돌아오면 상황이 만족스러울 만큼 개선되곤 했습니다. 이런 일은 몇 달간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공장 출입이 차단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해고된 것입니다. 그는 믿을 수 없어 멘토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상처받은 자존심으로 그는 말했습니다. "왜 저는 해고되었는가요? 저는 당신이 시킨 대로 다 하지 않았습니까?"
노인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사실, 그렇지 않다. 너는 가르침의 절반만 들었기 때문이다.
너는 늘 켜져 있는 전구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곧바로 이해했지. 사람들이 전구의 존재를 깨닫는 건 그것이 꺼졌을 때뿐이라는 것도 말이야. 그런데 너는 이 깨달음을 적용하는 데만 급해, 두 번째 절반을 듣기도 전에 떠나버렸다."
젊은이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두 번째 절반은 무엇이었습니까?"
멘토는 요점을 강조하며 천천히 말했습니다. "두 번째 절반은 첫째보다 더 중요하다. 전구가 너무 자주 꺼지면, 머지않아 더 믿을 수 있는 전구로 교체된다. 누가 어둠을 밝혀 줄지 믿을 수 없는 전구를 원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