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을 구체화하는 법

문제의 파악

by 하룻강아지

손자병법에 이런 말이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다. 이 말은 너무 고전이라, 간과하기 쉽지만 창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이 말이 조금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일단 나를 모른다. 내가 뭘 좋아하고, 무슨 삶을 원하고, 어째서 창업을 하려고 했는지, 무슨 아이템을 해야 내가 행복할지 모른다. 단순히 취업을 하기싫어 창업을 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것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창업을 해서는 안된다. 위에 기왕에 손자병법을 예로 들었으니 생각해보자.


어떤 장군이 전쟁에 나가는데, 아군에 병과별로 병력이 몇 명인지 모르고, 작동가능한 무기의 개수를 모르고, 우리측의 군량이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면, 그 장군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보는가? 전혀 아니다. 그런데 창업의 문제에서 사람들은 나조차도 잘 모르고 섣불리 덤벼들려고 한다. 단순히 창업하면 돈 많이 버니까. 취업은 하기 싫으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나를 모른다는 것에 대한 해결책은, 매일하나 플러스친구에서 배포하고 있는 무료책자에 나와 있다. 그것을 보면 나를 모르는 문제에 대한 해결은 가능하다.


여기서는, 적을 아는 것에 집중해보자. 적이라고 표현했지만, 창업하는 데 있어 적은 당면한 문제들이다. 재미있는 것은,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당면한 문제가 뭔지조차 모른다는 것이다. 최소한 문제가 뭔지 알고 있다면 행동할 수 있는데, 행동할 수 없다고 이유를 대는 것 중 대다수가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 라는 것이다.


적을 모르고 있다. 그러니 적을 구체화해서, 눈 앞의 실체로 갖다놓아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겪고 있는 문제를 종이에 써 보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을 하는 데에 있어 이런 식의 문제해결법은 중요하다. 만약 내 문제를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다면, 진도는 나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진도를 나갈 수 없다면, 무엇이 문제일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문제를 명확히 했다면, 그 문제를 좀 더 다양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본다.


감정적으로 머뭇거리고 있다면, 휴대폰의 타이머를 써서 시간에 제약을 거는 방법이 있다. 30분을 타이머로 맞춰놓고 행동한다면, 그전에 얻지 못했던 집중력을 얻게 될 것이다. 혹은 감정을 치유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쓸 수도 있다.


그동안 책으로 문제의 해결에 접근했다면 직접 사람을 만나러 가는 식으로 방법을 달리할 수도 있다.


개선하고자 하는 것을 하나의 단위(완제품)로 생각하지 말고 세부적인 단위로 쪼개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보자. 칼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칼은 여러 가지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칼날, 칼등, 그리고 손잡이 등. 이 중 하나만 좀 더 낫게 개선해도 제품은 더 나아지는 것이다.

손잡이에 홈을 파서 놓치지 않도록 만든다던지, 칼날을 좀 더 날카롭게 다듬는다던지. 그런 것들이 제품을 향상시킨다.


서비스라고 하면 서비스, 그리고 고객에게 내 서비스가 보이는 방식들을 더 다듬어 나갈 수 있다.

서비스의 내용을 좀 더 충실히 하고 맹점을 보완한다던지, 고객의 요청을 그동안 2시간 내에 처리했다고 하면 1시간 내에 처리한다던지, 좀 더 친절히 고객을 맞아 주는 멘트로 환영 멘트를 고친다던지 하는 것들이 있고,

서비스가 보이는 방식을 개선하는 것으로는 명확한 환불 정책을 제시하거나, 웹사이트를 좀 더 깔끔하게 만들거나, 결제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이 있다.


정리하면, 나를 아는 것에서부터 창업은 시작하며, 나를 알고 난 다음에는 계속 스스로의 상품 및 서비스와 고객의 화학작용을 보면서 내가 다듬어나갈 부분(적)이 어떤 것인지 명확히 쓰고, 그것들을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이행해 나가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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