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ovedreamer Aug 14. 2020

밤의 잡념

하루가 다한 밤 

잠자리에 누워 떠오르는 생각들을 더듬어 본다. 


나를 번거롭게 하는 잡다한 생각들  

끌고 다니기 무거워진 몸 

어느새 찌푸려진 미간 앙 다물고 있는 입

누구 것인지도 모르는 욕망들에 하루 종일 여기저기 휘둘려 보내고 

무덤자리인 듯 땅 속으로 꺼질 듯 누웠으면서

바보야,  이런 바보야 


하루를 끌고 다녔던 멍에 같은 욕망들을 간추려본다. 

 



작가의 이전글 아! 인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