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ovedreamer
Oct 08. 2020
진정 침묵하게 될 때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알기에
삶이란 살아있기에 그저 나아간다는것을
인정해야 할때
여러 노래소리가
단단힌 맘에 부딪혀 조각조각 흩어져버리고
메아리되어 되돌아 나오지 않을 때
옳고 그름 바름과 비뚜름
주류와 비주류 이런 것들이
흙탕물되어 단지 휩쓸려가기에 다만 어지럽다고 느낄 때
하고픈 말이 말이 되어 질수 없을 때
내맘은 식어가는 용암처럼
갈라지고 거칠은 화산암처럼 단단해져
더이상 울리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