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사랑, 시련을 통해서 (feat. 빅터프랭크 죽음의 수용소에서)
로고테라피에 의하면 우리는 삶의 의미를 세 가지 방식으로 찾을 수 있다.
1.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 일을 함으로써
2.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3.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첫 번째를 완수하고 달성하는 방법은 아주 분명하다.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에는 약간의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삶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두 번째 방법은 어떤 것*을 체험하는 것,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거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유일한 존재로 체험하는 것,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 어떤 것 : 선이나 진리, 아름다움
세 번째로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은 시련을 통해서이다.
아무리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마주쳤을 때에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 유일한 인간의 잠재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166~168쪽, 죽음의 수용소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 가운데에 사랑과 시련을 통한 부분은 특별하다.
사랑은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도 주지만 깊은 의미를 주기도 한다.
사랑은 보살핌의 다른 이름기도 하니깐.
배우자가 아플 때, 자녀들을 키울 때 사랑에는 헌신이 필요하기도 하니깐.
헌신의 과정 중에 많은 시련이 찾아온다.
시련이 주는 고통은 인간을 정말 인간적으로 만든다. 괴로움을 느끼는 인간.
포기하고 싶지만 의미와 가치를 위해 오늘도 한 발자국 나아가는 용기를 내는 인간이 될 기회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