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과 원인 구별하기

비폭력 대화, 244쪽

by 까를로스 안


분노는 한 번에 터져 나오는 일이 아니다.


화는 오랫동안 내 머릿속에서 쌓여 온 어떤 생각이 잠자고 있다가 어떤 자극을 만나서 터져 나온다.


자극을 보고, 화가 난 원인이라고 쉽게 치부하지만, 화의 진짜 원인은 오랫동안 쌓아온 생각이다.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온다면,


평소에 내가 나의 마음을 어떻게 대해 왔는지 생각해 볼일이다.


내 머릿속에 자주 비난과 평가, 비교하는 일이 많다면 그만큼 나 스스로에게도 그런 잣대로 대하고 있는 것이다.


타인에 대한 분노는 어떤 면에서 결국 나 자신에 대한 분노이다.


세상에는 완벽한 것이란 없다. 두려움이 느껴진다면 그때 한번 더 발을 내밀어보자.


두려움과 분노는 어쩌면 가장 친한 친구일지도 모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