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부담스러움

지금 당장 글로 돈 벌어 오라는 것도 아닌데.. 나 왜 이러지?

by together

내용은 제목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글 쓰는 것이 기쁘고, 재미있고, 그 와중에 부담스럽다.

뭘 써야 할 지 모르겠다.


그게 참 웃긴다.

지금 나에게 글 쓰라고 강요하는 사람 하나 없고,

없는 생각 쥐어짜서 글 쓸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회사 일에 도움될 기획 하나를 더 하거나 건강에 좋은 식단표를 짜 보라고 말할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은데..

나는 아무도 시키지도 않은 이 행위를 나 혼자 열심히 부담을 느껴가며 하고 있으니 말이다.


요즘 남편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있다.

"글 너무 쓰고 싶어. 그리고 진짜 잘 쓸 수 있어. 그런데 아이디어가 없어."


말하면서도 기가 막힌다.

그리고 조금은 울적하다.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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