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숙박(캡슐호텔), 짐싸기
일단,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면
비행기 티켓부터 예약하자!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적어도 여행을 떠나는 것에 있어서는 전혀 틀린말이 아닌 듯 하다. 뭐 부터 할까 망설이다가도, 항공권 예매를 우선 마치고나면 취소수수료를 부담하기 싫어서 라도(?) 그날(!)이 닥쳐오면 공항으로 향하게 되어있다.
이번에는 인천공항이 아닌
대구공항에서 나리타 공항 왕복 티켓을
예매하게 되었다.
듣기로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들이
대개 더 저렴 하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는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예매했던 항공권은
유류항공세 등 다 포함해서 179,200원 이었다.
대구 > 나리타 로 이동 시 수화물이 별도로
포함되지 않는 금액이라 짐을 부칠 때 25,000원을 추가로 납부해야했다.
반대로 나리타에서 대구로 올 때는 15kg 수화물까지만 무료라서 추가분에 대한 금액을 더 내야 했다.
도쿄 숙소, 어떤 곳이 좋을까?
- 호텔 vs 캡슐호텔(도미토리) vs 에어비앤비
1. 호텔
비싸지만 컨시어지가 잘되어 있고
나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을 맘껏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이 좋으면 양질의 조식까지 포함 되어 있을지도!
2인 이상의 여행이라면 호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한데 혼자 묶기에는 확실히 가격이 부담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혼자 자는데 굳이 트윈베드나 더블베드까지 필요가 없을테니까.
지인에게 추천 받은 호텔이 있어서 소개를 해보자면
(1) Trunk Hotel @시부야
https://goo.gl/maps/VfJDncVNJwQ2
Trunk Hotel 이라는 곳인데 가격이 꽤, 많이 비쌌던 것으로 기억한다.
1박에 50만원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 공간이나 브랜딩, 건축 형태 등에 있어서 꼭 한번 구경 해볼만한 곳인 것 같다.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견학 겸 하루 정도 묵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듯하다.
(2) Hotel Koe Tokyo @시부야
https://goo.gl/maps/TmeWCbChdcq
Trunk Hotel이 조금 전통양식에 가까운 모습이라면
Hotel Koe 는 매우 현대적인 일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호텔인듯 하다.
자체 제작 굿즈도 함께 판매하는 듯하니 다음에 도쿄를 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Trunk Hotel 과 함께 꼭 구경해보고 싶다. (두개 호텔이 도보 8분 정도 거리에 있다.)
2. 캡슐호텔(도미토리)
일본, 그 중에서도 도쿄는 유독 부동산이 비싼 지역으로 유명하다.
쉽게 말하자면 땅값이 비싸다는 얘기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비해 가성비 좋은 호텔들을 찾기가 어려운 듯 하다.
길거리의 가게나 주택들도 작게 짓고 공간내 수납을 오밀조밀 잘 활용하는
(대표적으로 무인양품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것도 그런 이유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인지 도쿄는 유독 캡슐호텔들이 많다.
내가 추천 받거나 알아 본 곳 들 중 몇 곳의 이름을 나열해보자면
(1) Nui. Hostel & Bar Lounge @구라마에
https://goo.gl/maps/FfJ5t3QCC3F2
(2) Book and Bed Tokyo Asakusa @아사쿠사
https://goo.gl/maps/rAinA1ggpV92
(3) 9Hours @신주쿠
https://goo.gl/maps/uPnJNsncr1r
이렇게 3곳 그리고 내가 묵은 Bunka Hostel 이렇게 총 네곳을 추천 받거나 직접 알아 봤었다.
가격대는 프로모션 내용에 따라 조금 씩 달라질 수 있으나 거의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비슷한 숙박요금이다. 1박에 2~3만원 정도.
각각 캡슐호텔의 장단점도 다르고 침대가 생긴 모양, 인테리어, 제공하는 서비스 등이 다르니 잘 비교해보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곳을 선택하길 바란다.
내가 4박5일동안 묵었던 곳은
(4) Bunka hostel @Asakusa
https://goo.gl/maps/RHKrfJNkngL2
이곳이다. 평점도 높고, 가격도 저렴해서 최종 결정하게 되었는데 숙소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나중에 별도로 다룰 예정이다 :)
3. 에어비앤비 AirBnB
호텔은 너무 비싸고, 캡슐호텔은 불편할 것 같다 하는 사람들이 에어비앤비 같은 숙소를 많이 찾는 듯 하다. 나도 아마 동행이 1명만 있었어도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을지도 모르겠다.
찾아봤던 곳들 중 1박 요금이 5~7만원 정도였던 곳을 저장해두었는데
혹시 궁금한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서 링크로 소개 해본다.
(1) 옛날 일본식 가옥 @가마쿠라
(2) 깔끔 모던한 게스트하우스 @아사쿠사
여행 목적에 맞는 짐싸기
- 완벽한 여행을 위한 완벽한 여행 가방
언제나 혼자 했던 해외여행처럼
이번 도쿄행도 별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냥, 갑자기, 무계획으로 떠나는 여행을 즐긴다고 하더라도
가서 어떤 패턴의 여행을 할 것인지에 대한
테마정도는 정해놓고 떠나자.
그래야 짐을 쌀 때 챙겨야 할 것과 포기해야 할 것들에 대한 구분이 쉬워진다.
많이 걷고, 보고, 먹고 오는 것을 즐기는 여행을 할 것이라면 챙겨야 할 것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편한 신발, 편한 옷, 카메라, 보조배터리 등등
하지만 내 이번 여행의 계획과 목표(?)는
쇼핑에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짐을 가볍게 하고
88L 대형 캐리어를 텅텅 비운채로 떠나기로 했다. 그렇지 않으면 돌아오는 길에 캐리어를 또 사야 할지도 모르니까!
사실 이 여행 때문에 캐리어를 구매한 건 아니지만 때마침 가을 쯤 평소 좋아하던 RAWROW 브랜드에서 신박한 여행캐리어를 런칭해서 좋은 조건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R TRUNK HARDSHELL 88L IVORY
하드케이스로 완전 초대형 사이즈는 처음 구매해보는데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여행 내내 캐리어 끄는 소리에 민망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었고,
넓은 캐리어 손잡이 덕분에 가방이나 쇼핑백 같은걸 여유있게 걸고 다닐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 캐리어 무게를 바로 잴 수 있는 스케일이 가방에 내장되어 있어서 수화물 무게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줄었다.
자체 수납도 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사은품으로 보내준 여행용 파우치들도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예쁘다!
(로우로우 직원 아님...홍보 아님...협찬도 아님)
인스타에 사진 올리고 나서
주변에서 트렁크 예쁘다고, 진짜 좋냐고 많이 물어봐주니까 내 안목에 괜히 더 뿌듯하고,
심지어 지금은 품절이네!
역시 살까말까 하는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이다.
다음 포스팅 부터는 본격적으로
여행을 하며 느끼고 본 것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크게는 DAY+1부터 DAY+5까지
여행했던 날짜와 시간 순으로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안에서 풍경과 에세이 포스팅, 먹은 것들에 대한 리뷰, 실용적인 팁과 쇼핑하고 구경한 것들 등에 대한 내용으로 세부 주제를 나눠보았다.
이 글을 정리하고 있자니
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