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에이전트 AI가 비즈니스의 뉴노멀이 될까?

비즈니스 혁신의 엔진은 에이전트 AI

by 메자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수만 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조정의 배경에는 AI 도입이 있지만, 기업들은 이를 ‘조직 개편’, ‘최적화’ 같은 우회적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하버드대 크리스티나 인지(Christina Inge) 교수는 이를 ‘전략적 침묵’이라 명명하며, AI 감원이라는 표현이 직원과 정부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어 회피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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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에 따르면, 향후 5년 내 전 세계 기업의 41%가 AI 도입에 따라 인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넘어선 AI 에이전트(Agentic AI)가 있다.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해 도구를 활용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이다. 단순 명령형 AI와 달리, 상황을 파악하고 기억하며 자율적으로 반복 행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인력’으로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엔비디아(NVIDIA)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AI의 발전이 먼저 이미지와 소리 등을 인식하는 인식형 AI(Perception AI)로 시작되었고, 그다음에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가 등장했으며, 이제는 처리와 추론, 계획과 행동이 가능한 AI 에이전트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실제 직원과 협업하며 업무를 처리하는 존재로 자리 잡을 것이라 전망한다. 맥킨지(McKinsey)는 2025년 기술 트렌드 보고서에서 AI 에이전트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이며, 해당 시장은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클라우데라(Cloudera)의 글로벌 설문조사에서도 IT 리더의 96%가 향후 1년 내 AI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응답형 챗봇과 달리, 자율성과 기억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선호와 맥락을 학습하며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해 작업을 수행한다. 사용자에게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고, 반복 학습을 통해 더욱 정교해진다.


산업 전반에서 AI 에이전트의 적용 범위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금융(Finance) 분야에서는 이상 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리스크를 평가하며, 고객 맞춤형 투자 자문을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제조업(Manufacturing)에서는 생산 품질을 관리하고, 공급망을 최적화하며, 공정 전반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한다. 헬스케어(Healthcare) 분야에서는 진료 예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영상 판독 등을 통해 진단을 지원하며, 의료 기록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통신(Telecommunications) 업계에서는 고객 상담 챗봇을 통해 빠른 응대를 제공하고,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만족도를 높이며, 보안 모니터링을 통해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AI 에이전트를 점차 도입하고 있으며, 예컨대 환자 모니터링, 수요 예측, 불량 감지, 고객지원 등의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의 확산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한다. 첫째는 프라이버시와 보안(Privacy & Security)의 문제다. AI 에이전트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데이터 오용과 사생활 침해의 위험을 안고 있다. 따라서 투명한 데이터 거버넌스(Data Governance) 체계와 윤리 기준(AI Ethics)이 필수적이다. 둘째는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의 심화 문제다. OECD는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능력의 차이가 향후 10년 내 소득 격차를 최대 60%까지 확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셋째는 급속한 일자리 재편에 따른 사회적 준비다. 직무 전환에 따른 재교육과 사회 안전망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AI는 분열과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AI 의존성과 인간 자율성 간의 균형이 중요하다.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는 도구로 작동해야 하며,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핵심 의사결정은 반드시 인간이 주도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벗어나, ‘무엇을 AI에 맡기고, 무엇은 인간이 직접 판단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AI 에이전트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 삶과 일터 속에 들어온 현실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업무의 50%는 챗지피티 4.0과 함께 하고 있으나 아직 에이전트 AI를 적용하고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챗지피티 4.0도 충분히 추론하고 제안해 주고 있지만 스스로 일하는 것으로 진화하진 못하고 있다. 이제 하반기 중 에이전트 AI기능이 도입된다고 하니 얼마나 업무 생산성이 더 향상될 수 있을지 경험해 보고 활용해 보고 실제 경험을 공유해 볼 예정이다.


어차피 함께해야 한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실행해 보고 적용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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