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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sight M Oct 24. 2018

글로벌디지털 현장을 다녀오다 DMEXCO 2018

  저희 메조미디어 글로벌광고팀은 매년 전 세계 게임, 마케팅 등 다양한 컨퍼런스를 참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번 브런치를 통해서 처음 소개해 드릴 곳은 글로벌 대표 마케팅 컨퍼런스로 꼽히고 있는 “DMEXCO 2018”입니다. 


  지난 9월, 독일 쾰른에서 유럽 최대 규모의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DMEXCO 2018”가 열렸습니다

올해 11년째를 맞는 “DMEXCO 2018”는 전세계 마케팅 종사자 4만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컨퍼런스로, B2B
참여업체 수 만해도 1,000개 넘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dailymotion 본사를 찾다.  

  저희는 쾰른으로 가기 전, 파리에 잠시 들려 데일리모션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데일리모션은 비방디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으로 메조미디어가 한국에서는 유일한 세일즈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이기도 합니다. 

본사 방문은 저희도 처음이었던 지라 부푼 기대를 안고 갔는데요, 데일리모션 세일즈 총괄인 Anas nadifi, 마케팅 디렉터 Victor Kim-Heng HO 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dailymotion 사무실 전경 

  사실, 데일리모션은 한국에 지사 설립을 하는 시점부터 저희와 파트너로 일을 해왔고, 특히 런칭 두 달 째에는 삼성전자 홍보 채널 개설부터 캠페인 세일즈까지 소기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미팅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고래먼지’ 웹드라마 캠페인의 경우, 약 8분여 가량되는 긴 영상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유저의 반응율이 전례 없이 좋았던 경우라 데일리모션 전사에서 베스트 사례에 뽑히는 등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첫 캠페인부터 성공사례에 뽑히는 영광을 누리다니… 국내 유일의 세일즈 파트너로써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보람찬 미팅을 뒤로하고, 도착한 DMEXCO 2018은 최신 마케팅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컨퍼런스로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가 직면 한 이슈를 논의하고 방법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DMEXCO 2018는 주제에 따라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기조 연설자와 오피니언 리더들의 발표자리로 구성된 Congress Stage, 혁신과 아이데이션을 토론하는 섹션이었던 Experience Stage, 미디어 제작사가 콘텐츠 제작물과 혁신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발표 하는 섹션이었던 Motion Stage 그리고 업계 뉴스에 대해 말하고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의 생생한 해설을 듣기 위한 스피커 포럼(Speakers 'Forum)까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흥미로운 내용들이었습니다. 

  

DMEXCO 2018의 세가지 키워드 

각 세션의 모든 내용을 말씀 드리고 싶으나, 이번 브런치에서는 DMEXCO 2018를 대표하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1. Data Protection &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데이터와 GDPR은 컨퍼런스 기간 내에 가장 뜨거운 토론 주제였습니다. 마케터와 플랫폼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고객 접근 방식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요지는 데이터를 분석 시 개인정보를 투명하고 안정화된 환경에서만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개인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 될 수 있는 마케팅 방법과 솔루션화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여러 가지 시도와 그로부터 나오는 인사이트를 통해 경험치가 쌓이게 된다면 빠른 미래에는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데이터와 마케팅툴에서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2. Artificial intelligence and machine learning 

그렇다면 ‘소비자가 어떻게 브랜드에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요?’

 이번 컨퍼런스의 대답은 생활형 밀착 서비스로 수집된 데이터였습니다. 음성디바이스를 통해 자동학습 된 데이터는 딥러닝이라는 과정을 통해 마케터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케팅에 앞서 행동데이터의 시나리오 설정을 도출하여 체계화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아마존의 서비스처럼 AI를 통해 학습된 데이터는 사용자 의도를 사전에 파악하고 구매로 연결시킬 수 있게

유저의 행동데이터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나리오는 단계적으로 “데이터 처리, 일시중지, 재활성화”에 대한 퍼널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광고가 좋은 크리에이티브와 인사이트를 가지는 것이 기본 덕목이었다면 현대의 광고 환경은 기본 덕목 뿐 아니라 사전 데이터를 정제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구글 홈, 어시스던트, 네이버클로바, KT 기가지니, SK NUGU 등의 생활형 서비스가 각광받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데이터가 기업들을 통해 수집되고 활용되기 위한 사업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글로벌 마케팅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재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3. The future of advertising is in the blockchain

“데이터 품질 및 신뢰가 광고 기술 업계를 지배하는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지금, 암호화된 채널을 제공하여 사용 고객에게 투명하고 정확하게 광고를 전달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더불어 게시자와 구매자를 포함한 전체 공급망의 이해 관계자에게 이익이 될 수 있기에 블록체인 광고 플랫폼의 개발 및 진출은 매우 필요한 시점입니다”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광고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연사의 발표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현재 업계의 가장 큰 화두인 블록체인과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조합한 아이디어가 흥미로웠습니다. 글로벌 광고 시장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플랫폼들이 진출의사를 보이고 있는데 한국에는 언제 적용이 될지, 어떠한 형태로 발전할지 궁금증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DMEXCO 2018에는 다양한 주제와 세미나가 열려 전세계 글로벌 마케터들에게 인사이트를 전했습니다.

다각적 인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함께하는 메조미디어

이틀에 걸쳐 DMEXCO 2018를 참관하다 보니 다른 나라 광고회사들도 우리와 같은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함과 동시에 점점 개인정보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메조미디어는 국내를 벗어나 글로벌 시장의 프론티어가 되기를 바랍니다. 

각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인사이트와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메조미디어는 세계의 목소리를 그 누구보다 빠르게 경험하고 수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파트너사와 성공한 캠페인을 만들고자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컨퍼런스를 통해 얻은 정보들을 정리하여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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