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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sight M Nov 14. 2018

OCTOCON 2018

글로벌 인사이트에 대한 목마름을 채워준 OCTOCON 2018 후기 

 지난 10월 18일,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 전 세계 굴지의 기업에서 맹활약 중인 글로벌 마케터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메조미디어가 개최한 글로벌 마케팅 컨퍼런스 ‘OCOTON 2018’에 참석하고자 글로벌 마케팅에 관심 있는 국내외 기업 광고주/대행사 약 250여분이 방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OCTOCON 2018 은 A Localized Global Marketing Strategy라는 주제로 중국, 아세안, 북미 등 권역 별 주요 미디어 7개 기업과 메조미디어가 함께 트렌드와 현지화 마케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그 동안 글로벌 마케팅을 하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인사이트 공유의 장이었습니다.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정보가 매우 한정돼 있어 생각보다 많은 광고주, 마케터 분들이 효과적인 매체 정보와 글로벌 마케팅 인사이트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고, 이러한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 OCTOCON 2018의 시발점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에 걸쳐 텐센트, 아이클릭, 트립어드바이저, 어큐이티애즈, 오스, 데일리모션, 구글 등 총 7개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강연으로 진행됐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타깃팅 기법과 현지화 마케팅 전략, 동영상 광고 등의 주제가 다뤄졌는데요, 그 중 ‘소비자 행동 분석’이 가장 화두였습니다. 

아이클릭 CPO Yan Lee
어큐이티애즈 Sales Manager, Keegan Clinton 

 중국 최대 DSP 미디어인 ‘아이클릭’은 매월 새롭게 생성되는 7,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중국인 여행객의 계획∙예약∙출국∙귀국 등 상황별 행동에 맞춘 광고 타깃팅 기법을 소개했습니다. 북미 소셜 기반의 DSP 매체인 ‘어큐이티애즈’는 지난 10년간 누적한 약 4조 건의 디지털 영상 시청 이력을 토대로 동영상 광고 주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타깃팅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구글, 텐센트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은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데이터 기반 현지화 마케팅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구글은 최근 인터넷 산업이 급성장 중인 동남아시아 주요 디지털 트렌드로 ‘한류’와 ‘게임’을 꼽았으며, 자체 솔루션으로 분석한 동남아시아인의 콘텐츠 소비 유형과 선호하는 광고 형식, 관심사 등의 정보를 제공해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텐센트 Director of Strategy and Business Management, Daniel Shu 

 중국 최대 온라인∙모바일 메신저 ‘큐큐(QQ)’와 ‘위챗(WeChat)’을 운영하고 있는 텐센트에서는 특별히 OCTOCON 2018을 위해 중국 본사에서 Daniel Shu(Director of Strategy and Business Management)님이 와주셨는데요, 중국 인터넷/모바일 유저의 90% 이상의 커버리지를 보유한 텐센트 미디어들의 데이터를 통해 현재 중국의 디지털 미디어 트렌드를 진단하고 향후 변화에 대해 예측하는 등 중국 마켓 트렌드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했습니다.

데일리모션 VP Sales APAC, Todd C Brizendine

  동영상 광고에 데이터를 접목한 마케팅 노하우도 공개됐습니다. 지난 7월 한국 진출을 선언한 유럽 동영상 플랫폼 ‘데일리모션’은 마케팅 목표별 동영상 광고 활용법과 글로벌 동영상 광고 성공사례 등 실질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성공사례 중에는 메조미디어와 데일리모션의 첫 한국 캠페인이었던 삼성전자 웹드라마 캠페인도 있었는데요, 약 8분의 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유저 반응율을 보여 데일리모션의 글로벌 대표 성공사례로 소개됐습니다.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 테크놀로지 기업 ‘오스’는 동영상 광고에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특히 야후, 허핑턴포스트, AOL등의 미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오스의 1st-party data를 활용한 정교한 유저 타깃팅 기법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메조미디어 글로벌광고팀 팀장, 김준화 

물론, 메조미디어 글로벌광고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올해 진행했던 평창동계올림픽과 LG전자 캠페인 사례를 들어 메조미디어 글로벌광고팀이 어떤 방식으로 캠페인에 대해 고민하고 어떤 전략과 운영방안을 통해 KPI 달성을 이뤘는지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실무적인 내용이 많았던 세션이었던 지라 많은 글로벌 마케터 분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다소 긴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컨퍼런스 이후 진행되었던 네트워킹 파티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세션 발표를 해 주셨던 각 미디어사들의 연사분들과 참석자 분들 모두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네트워킹 자리를 끝으로 OCTOCON 2018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장소가 협소해 더 많은 분들을 편한 자리에 모시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 OCTOCON 2019는 더 넓은 장소에서 마케터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보다 폭 넓은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려 합니다. OCTOCON 2019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OCTOCON 2018 스케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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