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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sight M Sep 08. 2016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이모저모

소셜 분석 키워드와 유용한 기능들

CJ E&M MEZZOMEDIA 트렌드전략팀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마련해 제일 먼저 설치하고 또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은 '모바일 메신저'라고 한다. 특히 '카카오톡'은 명실공히 국민 메신저로 불리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랭키닷컴, 2015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 현황


- 1위 카카오톡과 2위 라인은 이용시간 점유율에서는 80% 이상의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 중국의 대표 메신저 위챗은 최근 국내에 위챗 페이까지 진출할 정도로 글로벌 메신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 아쉽게도 마이피플(다음카카오)과 틱톡(SK플래닛)은 2015년 6월과 5월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렇게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앱.

그중에서도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앱인 카카오톡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자 한다.


※ 잠깐! 역대 국민 메신저는? 

지금은 메신저라 하면 ‘모바일 메신저 앱'을 생각하지만 시작은 'PC용 메신저'였다. 1999년 출시한 MSN이 2000년대 초반까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고 이후 드림위즈 지니, 버디버디, 세이클럽 등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그 명맥을 이어갔다. 2002년 이후부터 (카톡이 출시되기 전인) 2013년까지는 네이트온이 줄곧 1위를 유지하며 PC용 국민 메신저로 이름을 떨쳤다.


1. 티버즈로 보는 카카오톡 연관 키워드

TIBUZZ, 2016년 6월~8월 수집 데이터 기준


카카오톡은 '카톡'이라고 불리며, 모바일 메신저 앱을 지칭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을 더 애용하게 하는 1등 공신! 최애캐(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로 떠오른 ‘라이언’ 덕분에 카카오프렌즈에 '입덕'(특정 분야에 열중하기 시작하는 것)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최근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점은 오픈 전날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카카오프렌즈 페이스북 및 웹사이트


'국립국어원'은 카톡 플러스친구(우리말365)로 추가하면 실시간으로 정확한 맞춤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맞춤법' 역시 같은 이유에서 파생된 키워드이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한 번쯤은 '생일'이나 기념일에 케이크나 커피 등의 선물(기프티콘)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정도로 유행이 된 '메신저 기프티콘' 역시 카톡이 대중화의 발판을 마련한 일등공신이다. 손쉽게 '휴대폰 소액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한몫했는데,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의 간편 결제 기능도 추가되어 그 활용이 더 편리해졌다.


'배사'는 배경 사진의 줄임말, '프사'는? 프로필 사진. 두 가지를 다 안다면 당신은 20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카카오톡 배경 사진과 프로필 사진은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관심받고 있다.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카카오에서도 움직이는 사진, 개성만점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치즈’ 어플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출시한 카카오의 '프로필 전용 카메라 앱' 치즈


2. 카톡의 유용한 기능들


① 나와의 채팅 : 나만의 수첩이랄까. 그때그때 봐야 하는 메모가 있다만 나와의 채팅을 통해 PC에서도 열어보자. 사진이나 파일 보내기도 가능! 친구에게 받은 메시지를 꾹 누르면 다시 나에게 보낼 수도 있다.


② 카카오 # 검색 : 텍스트콘(텍스트의 이모티콘화, 일반 이모티콘이 지겹다면 추천). 제비뽑기, 사다리 타기 등의 활용 만점 기능도 있다. 알고는 있지만 실제 사용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③ 친구 자동 등록 방지 : 연락처(주소록) 이름 앞에 #을 붙이면 친구 목록에도, 추천 목록에도 뜨지 않는다.


④ ‘1’ 사라지지 않게 읽기 : 가장 유용하면서도 무서운 기능이 바로 ‘읽지 않음 1’ 표시다. 이 1 표시를 사라지지 않게 하면서 내용은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비행기 탑승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다. 나는 분명 봤지만 상대방에게는 1 표시가 남아있어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⑤ 더블 클릭으로 이모티콘 보내기 : 이제 이모티콘도 쉽고 빠르게 보낸다. 전송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두 번의 터치면 누구보다 빨리 대답할 수 있다. 하지만 자칫 잘못 보내기도 쉽다는 점은 참고하자.


3. 다른 메신저에 이런 "좋은" 기능도 있다.


LINE 메신저

- 'keep'에 저장 : 다른 사용자와 주고받은 대화 중 중요한 내용을 별도 보관할 수 있는 기능. 사진, 텍스트, 파일 최대 1GB까지 가능

- 영어 통역 : 채팅형 번역기. 외국인 친구와의 대화창에 초대하면 실시간으로 통역,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가능


NateOn 메신저

- 팀룸 : 단체 그룹 대화방, 중요 코멘트 설정과 스크랩 및 공유 파일 관리가 일괄적으로 가능

- 웹 메신저 : 프로그램이나 앱을 별도 설치하지 않아도 웹 접속으로 메신저 사용 가능, 웹 버전에서 무료 문자 지원이 되는 것도 장점




카카오톡 탄생 6주년을 맞은 올해는 카카오의 미래 운명을 좌우할만한 중요한 시기로 예상된다. (출처: 머니투데이, news.mt.co.kr/mtview.php?no=2016031914165687595) O2O 서비스 접목 등의 업그레이드 된 기능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토종 메신저의 저력을 오래도록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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