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일상의 위로

리폼 시(by소향. Aug. 10. 2020)

by 소향

압축된 하루가 별의 출구가 되면

서툰 위로는 감정의 먹이가 된다


별이 좁은 어깨에 매달리면

명언은 책 속에 사라지고

말은 허허벌판을 달린다


별이 땅에 떨어지면

지친 감정이 어둠에 잠기고

적막은 온몸을 짓누른다


그래도 별은

그대를 그리워하고

그대를 의지하고

그대가 필요하다


가만히 손 내밀어 주는

가만히 어깨를 비워 주는

가만히 품어 주는

무언의 동행으로 위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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