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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혁진 Nov 19. 2021

구찌가 85만원짜리 티셔츠에 미키마우스를 넣은 이유

이게 다 MZ세대 때문이다

모두가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서 안달이 난 시대입니다. 그런데 MZ세대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기도 어렵고, 그들의 무엇을 원하는지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콧대높은 명품 브랜드 구찌는 MZ세대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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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유명한 프라다의 주식은 전년 대비 33.43%가 내려갔다 (2015년 기준)

하지만 구찌는 2016년 기준, 전년대비 45%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또한 2019년 10월에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MZ세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명품 하면 떠오르는 패션 브랜드/로 41.2%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다른 명품 브랜드의 몰락과 달리, 어떻게 구찌는 MZ세대에게도 명품이 될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과거의 명성과 자존심을 버리고, 브랜드의 철학을 MZ세대가 선호하는 가치관으로 수정하며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우선 구찌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제품 라인업에서 벗어나 MLB, 디즈니 등 대중적인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진하고 어글리 슈즈, 트레이닝복, 후드티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스트리트 스타일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중략)



MZ세대와 친해지기 위해 모든 것을 바꾼 구찌처럼, 그들에게 '이 정도까지 하네'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진심을 보여줄 준비가 되었는가?

책 <마케팅은 구독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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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고고하게 잘난척만 하는 명품 브랜드는 MZ세대의 선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비단 명품 브랜드 뿐만 아니라 이제는 모든 브랜드들이 새로운 기준(New normal)이 도래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MZ세대야 말로 브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고객들이기 때문이며 그들이 가진 가치관은 기성세대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입니다. 


책 <마케팅은 구독이다>는 광고 전문가가 오랜 기간 MZ세대를 연구하며 만든 책입니다. 저자 이성길님은 국내 대형 광고대행사 이노션에서 광고 기획자로 일하며 기아, 비타500, KLM 네덜란드 항공, 한샘 등 다양한 산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플랫텀, 어패럴뉴스, 브런치에는 MZ세대는 물론 구독경제와 브랜드저널리즘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전문가이자 MZ세대 전문가인 이성길님과 함께 MZ세대를 사로잡는 마케팅 비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11/23(화) 저녁 7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지금 바로 가능합니다. 10일간 다시보기 링크도 제공되니 시간이 맞지 않는 분들도 걱정말고 신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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