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가 되는 첫 걸음을 떼다
코액티브 코칭 교육 1단계를 수료했습니다.
코액티브 코칭 1단계 교육을 마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3일간의 교욱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정도로 인상깊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교육 첫날, "꿈이 뭔가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였다. 이 질문을 시작으로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짝을 이루어 서로 질문을 나누며 교육이 시작되었다. 초면에 나누기에는 조금 깊은 질문이었지만, 그만큼 아이스 브레이킹이 잘 되었던 것 같다.
코액티브 코칭 교육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는 '3단계 경청', 둘째는 '전인적 인간'이라는 개념이었다.
경청에는 크게 3단계가 있다. 1단계 경청은 자기 중심적 경청으로, 내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이게 심해지면 흔히 말하는 '꼰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2단계는 고객 중심적 경청으로, 상대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3단계는 총체적 경청으로, 나의 감각과 주위 환경을 포함한 모든 것에 대해 부드럽고 수용적인 집중을 하는 것이다.
교육 기간 내내 나는 2~3단계 경청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여전히 1단계 경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이런 것 같네요"라고 내가 느낀 점을 말하는 것은 1단계 경청의 한 예이다. 반면 2~3단계 경청은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공감하며 "아, ~하셨군요"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얻은 것은 '인간은 모두 전인적이다'라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스스로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과정이었다. 인간에 대한 이해와 존중, 나아가 사랑을 가지는 것이 코액티브 코칭 과정의 기반이라고 느꼈다. 그동안 나는 상대가 잘한 것보다는 더 잘해야 하는 것에만 집중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나의 사고방식을 해체하는 과정이었다.
내가 아는 것을 설명하고, 상대를 더 잘하게 만들려는 것보다는, 상대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이 과정은 내가 스스로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집중하고, 상대의 말을 인정하며 질문하는 것, 그리고 솔루션을 제시하기보다는 고객을 탐색하고 탐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우면서도 흥미로웠다.
비록 다른 코칭 과정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전 세계 신규 코치의 50%가 코액티브 과정을 통해 배출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만큼 이 과정이 의미 있고 파워풀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액티브 1단계 교육에서는 18가지의 코칭 스킬에 대해서도 배웠다. 그 중에서도 나는 '강력질문'과 '격려하기'를 중점적으로 사용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역시나 쉽지 않았다. 강력질문은 고객을 충분히 이해하고 탐색한 후에야 할 수 있는 질문인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그를 중심으로 질문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격려하기 또한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내가 잘하지 못했던 부분 중 하나였다. 연습 코칭을 하면서도 자꾸만 고객의 문제에 대해 솔루션을 바로 제시하려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3일간의 교육은 매우 흥미로웠고 챌린징했다. 이 과정을 통해 나는 앞으로 좋은 코치가 되기 위해 천천히, 꾸준히 노력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은 지식으로만, 고객으로서만 접했던 코칭을 이제는 코치로서 직접 경험하게 되니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만큼 좋은 코치가 되겠다고 다짐했고, 필요한 공부와 실습을 하나씩 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의 나의 성장을 기대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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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한스코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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