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를 넘어 비즈니스 코치로!
'코치'가 되기로 했다.
2015년 2월, 제주도의 한 게스트하우스 거실에 놓여있던 공용 컴퓨터 앞에 앉았다. 앞으로 살면서 내가 거쳐갈 몇가지 역할들, '9개의 모자'를 단숨에 적어봤다. Hoh Kim 대표님의 책 '쿨하게 생존하라'에 나오는 '8개의 모자'의 개념을 읽고 난 뒤였다.
그 뒤로 9년의 세월을 되짚어 보면 대부분의 역할을 경험했다. 월간서른과 서른마켓을 개최하며 '행사 기획자'와 '네트워커', '사회자'가 되었다. 지상파 TV 인터뷰, 6개월 간의 라디오 고정 게스트 등을 하며 (유사)'방송인'을 경험했고 공저 2권, 단독 저서 2권을 쓰며 '작가'와 '강연가'가 되었다. 레고 시리어스 플레이 공인 퍼실리테이터로 기업, 기관, 학교, 개인들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진행하며 (일종의) '소통 전문가'가 되었다.
남은 건 2가지다. 사회공헌가와 코치. 사회공헌가가 되기에는 시기가 이른 것 같고..ㅎ 그에 앞서 코치에 도전하려 한다.
지인 덕분에 알게된 코액티브 코칭 과정 1단계를 수강하게 되었다. 한스코칭에서 진행하는 이번 코액티브 코칭 과정은 코칭 방법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검증된 가장 엄격하고 포괄적인 코치 양성과정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25개국에서 진행중인 글로벌 프로그램이며 매년 새로운 전문 코치의 50% 이상이 코액티브 코칭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한스 코칭의 코액티브 코칭 과정 자세히 보기↓
https://hanscoaching.com/about
한스코칭은 코액티브 코칭 과정을 개발한 CTI한국 파트너이며 이번 교육은 13기 과정이다. 2.5일간 빠짐없이 교육을 들어야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이번 교육 기간 중에 20명이 넘는 분들과 함께 과정에 참여할 것 같다.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훌륭한 코치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차근차근 시작해보려 한다. 그 간 비즈니스, 마케팅, 브랜딩 등의 회사 경험 그리고 월간서른을 만들며 운영해 온 개인사업의 경험을 통해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 내가 쓰고 있는 다양한 모자들에 '코치'라는 모자가 더해지면 어떤 시너지가 날지 기대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
재미있게 해보자.
* 이 포스팅은 한스코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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