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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혁진 Mar 27. 2016

[마어팟 #5] 팟캐스트, 무슨 주제로 해볼까?

일상이 무료한 당신에게 건네는 흥미진진한 팟캐스트 이야기

케팅 벤저스 캐스트,

마.어.팟 이야기


'팟캐스트'라는 매체를 처음 접한 건 5년쯤 전이었다. 아니 팟캐스트를 접했다기 보단 '나는 꼼수다'라는 방송을 접했다고 해야 할까.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가감 없이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했다. 누구나 솔깃할 만한 주제에 대해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솔직한, 때로는 이슈가 될만한 정치의 뒷이야기를 전달하곤 했다. 그 덕에 전국에 '나꼼수' 열품이 불었고 동일한 이름으로 토크 콘서트까지 진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나꼼수가 끝난 후 팟캐스트는 성장세가 주춤한 듯했다. 그 주춤한 성장세는 얼마 전까지 지속되었으나 최근에는 조금씩 팟캐스트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듯하다. 크리에이터라고 부르는 1인 미디어의 성장과 더불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TV와 라디오 매체는 본인이 원한다고 나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모두가 자신의 얼굴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이럴 때 찾는 미디어가 바로 팟캐스트가 아닐까 싶다. 아직 인지도는 낮지만 자신만의 이야기를 목소리에 담아 전문적으로 전하고 싶은 것이다. 때로는 TV와 라디오에 나오는 유명 연예인들도 자기들만의 진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욕심에 팟캐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약은 약사에게
마케팅은 마케팅 어벤저스에게

마케팅 어벤저스도 마찬가지다. 마케팅 어벤저스 멤버들은 모두 대학 시절부터 마케팅에 관심이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현재도 각자가 속한 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거나 자신의 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술자리에서도 여러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대해 평가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런 이야기들 속에서도 간혹 자신만의 인사이트가 담긴 이야기들이 나오곤 했다. 술이 깬 다음날 아침 잊어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아이디어도 종종 튀어나왔다. 이런 마케팅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들을 솔직하기 나눠보고 싶었다. 


마케팅 어벤저스가 3년째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이유들 중 하나는 멤버들 모두가 가장 잘하고 흥미를 가진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각자가 마케팅 관련 직문에 종사하고 있음은 물론 마케팅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속한 분야에 대해 진심 어린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지금 바로 팟캐스트를 시작하시라.

당신에겐 충분히 승산이 있다.


자신들이 속한 영역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익한 방송 2가지를 소개하며 이번 브런치를 마치고자 한다.


[나는 1인 기업가다]

많은 직장인들이 선망하는 직업, '1인 기업가'에 대한 방송이다. 1부에서는 1인 기업가의 삶을 살고 있는 진행자 3인(홍순성, 박충효, 정희정)이 1인 기업가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나눈다. 2부에는 다양한 분야의 1인 기업가를 게스트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각기 다른 분야의 게스트들은 자신이 다루고 있는 전문분야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개인적인 이야기도 솔직히 들려준다. '당장 회사를 때려치워라.'같은 핑크빛 미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1인 기업가로서의 고충과 현실적인 어려움들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전달해준다. 현재 1인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은 물론 1인 기업가를 준비하고 꿈꾸는 사람들 모두에게 유익한 방송이다.


[스토리젠터 채자영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

외식기업의 전문 프리젠터(presenter) '채수주' 와 현직 앵커 '버러킹'이 진행하는 인문학 기반의 방송이다.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스킬에 관련된 이야기를 비롯해 그녀가 틈틈이 작성해 온 '채수주의 총알노트'를 통해 깊이가 담긴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문학을 전공한 전문 프리젠터의 스토리와 현직 앵커가 직접 진행하는 방송답게 여느 전문 라디오 방송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얼마 전 13화를 마지막으로 시즌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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