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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규 실천에 옮기다 Aug 01. 2023

다시 만나기 위해 잘 보내줘야만 해

사랑 얘기 아니고요 분리수거 아니고요 분리배출입니다

실천에 부족한 점이 있거나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
코카콜라 : 분리수거 안 할 거면 사지마.

이전에 소개했던 의류 브랜드들 뿐만 아니라 여러 업계에서 업사이클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수년째 플라스틱 배출 1위 기업으로 지목당하고 있는 코카콜라는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전환하고, 재활용 페트병을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같이 이런 움직임을 응원합시다!

[소비로 표현하기] 편에서 말했듯이, 모든 소비는 하나의 메시지입니다. 

가능하다면 일반 제품이 아닌 업사이클 제품과 브랜드를 소비함으로써 기업들의 이러한 친환경 전환 움직임을 응원해주세요!


업사이클의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는 쓰레기가 잘 버려지는 것

많은 기업들의 이러한 리사이클/업사이클 움직임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쓰레기가 잘 버려지는 것입니다.

쓰레기들이 재료 구분 없이 아무렇게나 버려지게 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들이 순환되지 못합니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우리나라만큼 분리배출 잘하는 나라가 없다고 하지요?

저도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려고 합니다!

일반쓰레기 외에도 종이, 플라스틱, 비닐, 유리병, 캔, 스티로폼 등으로 구분하여 지정된 일자와 장소에 배출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미국이 안 하면 말짱 도루묵 아님?

미국은 가정에서의 분리배출은 한국처럼 활발하지 않지만 국토가 넓어서 대규모의 분류시설을 설치하기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뉴욕 선셋파크 MRF는 축구장 6개가 넘는 규모로 매일 1천 톤의 폐기물을 분류해냅니다.


국내에서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분리배출 인프라

가정에서 분리배출 하기 어려운 품목들을 수거하기 위해 주민센터에 가면 종이팩, 아이스팩 등을 따로 수거하고 있고, 도심 곳곳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수거기도 설치되고 있습니다.

지구샵, 플라스틱 방앗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분리배출도 하고 리워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재활용되는 폐기물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고...

국내의 높은 분리배출 성과와는 달리 실제 재활용되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고 합니다.

이는 주로 잘못된 분리배출, 수거 과정에서의 문제, 그리고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 때문이라고 해요.

수거 과정의 문제는 소비자가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나머지 두가지는 노력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주로 혼합 재질로 되어 있는 제품들이 재활용이 어렵지만 소비자가 이를 알기는 어렵죠.

그래서 2020년부터 '재활용 어려움' 마크가 등장했습니다!

기업들이 최대한 재활용 잘 되는 소재를 쓰게끔 '재활용 어려움' 마크가 없는 제품들을 우리가 소비로 응원합시다!

‘재활용 어려움’ 표시가 있다고 해도 분리배출은 해야합니다!
2022년에 도입된 재활용 불가 표시가 있다면 일반쓰레기로 버려야합니다!


당연히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제로 웨이스트는 정말 쉽지 않지요...

발생한 쓰레기라도 제대로 배출해서 선순환을 만들어 보아요!

이번 추천곡은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환경콘서트에도 참여했던선우정아의 백년해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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