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응원해주는 마음

by 청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생각했던 대로 흘러갈 때도 있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때도 있다. 어떤 일을 하든 내가 계획을 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생각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일어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이 우리의 삶이 그렇지 않다. 모두가 처음 살아보는 인생에서 탄탄대로를 걸으면 좋겠지만 많은 이들은 굴곡이 많을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곳에서는 어떠한 일들이 생겨난다. 항상 꽃길만 걷기를 희망하지만 진흙탕 속에 빠지는 일들이 더 많았다. 모두가 부족한 것 없이 자라 부족한 것 없이 살다 죽으면 천상의 삶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더 괴로워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때론 그런 삶이기에 더 값지게 느껴지기도 한다.


학창 시절부터 선배와 후배와의 관계가 수평적이지 않았던 우리들은 스스로 전과는 다르게 우리의 선배와는 다르게 살아가려고 노력했고, 노력하고 있다.

어떤 곳에서는 후배의 아이디어를 선배가 가로채는 일도 있다고 한다. 드라마에서나 봤던 일들이 실제로도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오죽하면 드라마나 영화 같은 현실이라고 할까. 나는 아이디어를 내어 무언가를 창작하는 일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그야말로 정글 같은 곳일 테다. 내가 돋보이기 위해서 누군가를 들러리로 세울지도 모른다.

남들에게 더 나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나를 치장할 수도 있다. 그런 행동들이 나쁘다고만 할 수 없으나 다른 이에게 어떤 식으로든 피해를 입힐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남들보다 빨리 앞서 가야 좋은 거라고 생각할 때도 있을 거다. 누군가와 경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운동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기에 조금 여유를 부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재산이 많아 놀고먹을 수 있는 사람은 그 사회에 1%밖에 되지 않고 대부분의 우리들은 어떠한 일이든 해야 한다. 각자 상황이야 다를 수 있지만 비슷한 경험을 하며 살아가기에 때로는 위로를 받곤 한다.

미혼이었을 때는 결혼한 친구나 여자 선배들을 보며 이해가 되지 않다가도 내가 그들과 같이 결혼하고 임신 출산을 하면서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 우리는 같은 상황과 입장이 되어봐야 깨닫게 되는 어리석은 인간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선배라고 대접받으려고 하지 말고, 후배라고 얻으려고만 하지 말자. 서로의 건전한 상호작용이 힘이 되고 응원이 될지니.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지켜봐 주면 조금 더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전 10화소문과 진실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