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반란

작업공간 스튜디오 사랑

이상하기도 하지.


그저 열 걸음 옮기고 45도 방향을 틀었을 뿐인데, 공간이 주는 에너지가 판연히 다르다.

문 열고 들어서면 이곳은 내가 편안해하는 적정한 공기와 습기,소리,향으로 그윽하다.

햇살이 깊이 머문다. 마음 널기 딱 좋다. 그런가하면 태초에 엄마뱃속 아기집 마냥 찰랑찰랑 따듯하다.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하고, 생각을 정리하며 쓰기 시작했다. 요가로 시작하고 아침 만남으로 그날 그날의 영감을 채우는 루틴도 잘 지키고 있다. 미뤘던 도수 치료를 세달 여 충실히 다녔다. 뼈부터 미세 근육, 근막까지 세세히 만져준 치료사 덕분에 드디어 절룩이지 않는다. 부러진 다리 제 자리 돌리는 데까지 2년이었다.


치료사가 세심히 짚어내며 훑는 과정에 나는 나대로 나의 몸과 의식을 동시에 관찰하며 보듬었다. 유예된 2년 여 몸도 절고 마음도 절었지만 다시 제 자리로 잘 돌렸다. 이 모든 게 감사하다.


정체도 모를 어떤 것이 느닷없이 내 삶을 교란시킨다. 그런 때야말로 그토록 갈망하던 변화와 성장의 지점이 함께 온다. 뿌리를 내렸다고 생각하는 그 단단한 자리도 다시 흔들릴 수 있음을 잊지 말 일이다.


이쯤이면 안정의 반대말이 변화와 성장임을 알 일이다. 막혔다 생각드는 그 순간이 새 혈관을 뚫어야 한다. '용서-연민-사랑-수용-감사-존중'의 내면소통 명상은 스스로의 긍정으로부터 시작이다.


헤까닥 변하는 게 아니라 45도의 방향틀기만으로도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다. 유연하게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려도 볼 일이다.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게 변화가 상수가 되도록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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