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줘?

100-58 <웰니스로 가는 길> 12단계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시작하며

'하버드 의대 생활습관의학 전문의가 알려주는 12단계의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부제가 붙은 <웰니스로 가는 길>을 코칭 고객이랑 함께 하고자 한다. 고객과는 10주를 만나는데 이미 2주가 지나서 8회차만 남겨뒀지만 함께 할 수 있는만큼이라도 해서 자리를 잡게 할 생각이다. 코칭 장면에서 실천한 것에 대한 확인과 그를 통해서 자신의 심적 육체적 변화를 다루겠지만 셀프코칭용으로 쓰고자 한다. 나도 진진하게 함께 수행하면서 스스로 변화를 살피고 방향점을 찾아가려 한다.


다행이 이 책은 '운동'에 대한 과거 부정적 경험이나 저항감, 불편함을 십분 감안하여 부담이나 저항을 낮춰주는 일부터 시작한다. 주요 저자인 베스 프레이츠는 졸지에 심근경색과 심장질환을 앓았던 아버지의 병력 덕에 의사가 되었고 치료 이후 일상 회복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직접 겪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영양, 건강을 위주로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에 관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후 뇌졸중 환자들에 대한 연구 중에 운동, 영양, 스트레스, 생활습관의학을 근간으로 코칭 교육을 정식으로 받은 이후 4가지 유형의 코칭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SMART 목표, MOSS 프로그램 등 코칭을 적극 활용하여 몸 건강 뿐 아니라 마음, 정신을 함께 돌보는 프로그램 페이빙 스텝스를 개발했다.


P : Physical activity 신체활동

A : Attitude 태도

V : Variety 다양성

I : Investigation 탐구

N : Nutrition 영양

G : Goal 목표

S : Stress resilience 스트레스 회복탄력성

T : Time-out 휴식

E : Energy 에너지

P : Purpose 목적

S : Sleep 수면

S : Social connection 사회적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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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로 가는 길 닦기를 위해서 전반적인 웰니스 상태를 측정한 후 페이빙 바퀴에 그려두고 보니 내 상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혹시 편중되고 기형적인 형태에 상처받을까봐 몇 번이고 당부한다. 이 진단지는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인식하고 어떤 것에 가장 끌려서 시작하고 싶은지를 알고자 함이지 자책이나 비난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고 안심시킨다. 오늘을 기준으로 그려본 내 상태는 심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예전이었으면 무조건적 비난으로 시작할 텐데 그런 비난이나 몰아세움은 하등 도움이 안 되더라를 알기에 내 몸을 살살 달래기로 한다. 자기돌봄을 할 때 어디에 시간과 에너지를 우선적으로 쓸 것인지 알면 되는 일이다. 나는 확실히 신체활동과 수면이 절대적으로 취약했다. 서로 연관되어 있으니 당연한 결과이다.


전 생애 걸쳐서 신체활동을 위해서 하고 싶었던 것을 그리거나 써보라고 했는데 나는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자전거를 탈 때 온몸으로 느끼는 바람과 공기의 향은 언제나 나를 살아있게 했다. 운동이나 신체활동과 맺은 관계에 대해 성찰해서 작성하는 난이 있다.


"운동을 삶 속에서 쉽게 연결해서 생각하기보다 늘 각을 잡고 '해야만 하는 과제' 처럼 부담스레 느꼈다. 탁구, 배구 같은 구기 종목을 좋아했고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었지만 재미까지 붙이지는 않았다. 에어로빅, 수영, 춤 등을 좋아했는데 지속시키지는 않았다. 지금은 거의 앉아서 생활하면선 운동은커녕 움직임조차 거의 없다. 3개월 전 움직이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누려서 운동이 얼마나 좋은지 잘 알게는 되었다. 운동하고 난 후 느끼는 긍정적인 변화를 잘 알고 있는데도 또 숨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솔직한 지금 상태를 답하고 있었다. 신체활동이 나의 신체 건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떤 변화를 느끼고 있는지를 물었다. 그에 대한 답을 쓰다보니 멀쩡히 다 알고 있네 싶다.


"신체 활동이 뇌를 건강하게 한다고 생각하지는 못했다. 막연하게 건강 전반에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는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알고 나니 움직임에 대한 중요성이 확 느껴진다. 운동을 했거나 많이 움직이는 날에는 확실히 정서적으로 안정됨을 느낄 수 있었다. 움직이는 동안 쓸데없는 생각에 매이지 않았고 감정의 기복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자연 속에서 걷노라면 생명에 대한 감사가 늘 차올라왔다. 신체적으로도 확실히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낀다. 당뇨 수치를 안정화하는데 일조한 것은 분명하다. 인지적 변화에 대해서는 측정하거나 비교할 상황을 인식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신체 활동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거나 뇌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동안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그래서 뇌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며 심지어 새로운 뇌세포 생성을 돕는단다. 왜 유산소 운동을 하라고 하는지 명백해진다. 유산소활동은 심장 강화 활동이기도 한데 눈 치우기. 달리기, 무거운 것을 위층으로 나르기, 자전거 타기 등의 활동이 효력이 발휘한다, '아하' 지점이 있다. 4월에 운동을 하나도 하지 않았지만 상태가 좋았던 이유를 알겠다. 근 3주에 걸쳐서 카페에 있던 책 전부 집으로 들이고 1충에서 2,3층으로 수없이 책을 날랐다. 혼자서 작업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미친 듯이 내리고 올리고 쌓고 내리고 했는데 큰 운동을 한 셈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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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주 가녀린 분이셨는데도 비교적 자기몸을 잘 돌보시는 편이었다. 매번 움직이기 싫어 드러누워있던 내게 운동을 따로 할 생각하지 말고 춤을 추거나 생활 속에서 많이 움직이라고 권하고는 하셨다. 그래, 엄마는 잠시도 가만 있지 않고 집에서 내내 움직이셨다. 걸레질을 하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시장을 보러 나가고 끊임없이 움직이셨다. 바깥에서 돈 버느라 애쓴다고 퍼져있는 나를 위하느라 당신 몸을 그렇게 움직이셨다, 그래서 평생을 같은 체중을 유지하고 날씬한 채로 계셨다. 세 끼 규칙적으로 드시고 늘 움직였으니 적정 몸매를 유지하셨다. 그런 습관을 배울 일이었는데 내 삶은 너무도 불규칙적이고 제멋대로였다. 당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각심을 가지지 않으니 자기 관리가 엉망인 셈이다.


고객과 함께 하는 시간이 내게는 각성과 책임의 시간이 될 듯하다. 코치인 나부터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그 부끄러움을 어찌 감당하리? 쉽지는 않겠지만 나를 잘 데려가야겠다. 중간 강도의 신체활동을 주당 150분 또는 고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주 당 75분을 하라고 한다. 중간 강도는 만 보 걷기쯤이 될 듯하고, 고강도는 달리기 정도가 되겠다. 만보를 걸으려면 적어도 한 시간을 걸어야 되니 일주일에 2회만 해도 목표를 채울 수 있구나. 또 하루는 걷다가 뛰다가 하면 고강도 75분을 채우는 건 어렵지 않겠다. 내일 울림코치가 코칭을 받으러 온댔는데 코칭이 끝나면 두물머리 걷기 하러 가자고 해야겠다. 아름다운 경치도 보고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노라면 1석 3조의 효과가 나겠다. 다음 주에는 자전거를 타야지. 눈누난나 눈누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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